![전자책 관련 사진.[사진=일요분산DB] ▲ 전자책 관련 사진.[사진=일요분산DB]](/data/photos/202111/3486_3369_1340.jpg)
부산도서관은 '구독형 전자도서 서비스'를 도입해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독형 전자도서 서비스는 부산도서관이 전자도서를 소장하는 것이 아닌 계약 기간 내 콘텐츠 권리를 임대해 시민에게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저작권 정책에 따라 부산도서관에서 구매 불가능한 일부 신간이나 베스트셀러도 이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시민의 수요가 많은 신간·베스트셀러가 다수 제공되고 동시 대출 가능 인원에 제한이 없는 것도 특징이다.
부산시 책이음 회원(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PC나 태블릿, 스마트폰을 통해 6만 여 종의 전자책을 즉시 이용할 수 있다. PC와 태블릿 사용자는 부산광역시 전자도서관 홈페이지, 스마트폰은 관련 앱을 통해 이용하면 된다.
이번 서비스는 코로나 19로 전자책, 오디오북 등 전자자료 이용이 전년 대비 87% 증가함에 따라 전자도서의 소유보다 접근성 확대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 시대의 비대면 독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소장형 전자도서 서비스의 동시 대출 가능 인원이 5명이고 제공하는 전자도서가 구독형 대비 약 6배 정도 작은 점을 고려하면 이번 시범 운영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전자도서 대출 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도서관은 전자잡지, 어린이 영어원서, 오디오북 등 온라인 콘텐츠를 지역민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제공함으로써 비대면 시대 도서관 서비스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