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들의 든든한 조력자, 이제안 사회복무요원!

  • 등록 2022.04.15 19: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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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이제안 사회복무요원(가운데)/사진=부산병무청

 

부산지방병무청은 사회복지시설에서 헌신적인 업무지원으로 모범이 되는 사회복무요원이 있다고 소개했다.

 

주인공은 이제안 사회복무요원으로 지난해 1월부터 부산시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부산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복무하고 있다.

 

이제안 씨는 직접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이용자들의 혈압과 당뇨, 체온 측정 등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해드리는 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있는데,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Doctor Lee’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사랑받고 있다고 한다.

 

특히 부산과학고를 졸업하고 포항공과대학교 IT융합공학을 전공한 인재답게 본인의 전공지식을 활용하여 시각장애인들이 이용하는 보조공학기기(데이지플레이어, 광학문자판독기 등) 조작 방법과 스크린 리더를 활용한 해뜰폰(시각장애인 전용 핸드폰) 사용법 등 디지털 기기 이용에 시각장애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 도와드리고 있다.

 

부산지방병무청은 “모범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표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사회에 귀감이 되는 훌륭한 사회복무요원들의 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김주호 기자 juho@ibus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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