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겨울에는 부산 대표 도심공원에서 ‘복을 주는 환상의 루미나리에 섬’을 만나보자.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시민공원 거울연못 일원에서 내년 2월 25일까지 “거울연못 루미나리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겨울마다 부산시민공원에서 이어온 겨울 빛축제의 일환이다.
올해 빛축제 주제는 ‘복을 주는 환상의 루미나리에 섬’이다. 부산시민공원 남1문 옆 거울연못에 수직으로 내려오는 총 36만개의 작은 별조명이 설치되었다. 별조명은 거울연못의 맑은 물에 반사되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별조명이 설치된 덧마루길을 따라 걸으면 관람객은 조명 아래에서 마치 우주공간에 떠 있는 환영(幻影)을 느낄 수 있다.
빛의 루미나리에와 더불어 다가오는 용띠 해를 맞이하는 ‘소망기원 복룡(福龍) 포토존’도 설치되었다.
복 주머니를 안고있는 형상의 복룡 조형물은 너비 4m, 높이 3m 크기로 용의 비늘을 표현하기 위해 금빛 단추 하나하나를 수작업으로 부착하여 제작했다.
새해의 첫 단추를 잘 끼워 만복 가득한 한 해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것.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따스한 루미나리에와 만사형통의 복룡을 통해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시민공원 거울연못 루미나리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단 부산시민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