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는 20일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의 마산해양신도시 4차 공모 항소심 결과 관련 기자회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먼저 시는 ‘시정의 모든 일은 법과 원칙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며, 민주당 시의원단이 주장하는 것처럼, 시의 감사자료 제출이 재판 패소의 원인이라는 논리는 마치 범죄 사실을 숨겨서라도 재판에서 무조건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잘못된 뜻으로 전달되어 시민들의 오해를 살 소지가 크다고 표명했다.
또한, 이번 감사는 장기표류로 시민들의 관심이 지대한 사업들의 드러난 실체적 진실에 대한 문제점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정상화 방안을 찾고자 실시한 것으로, 이를 두고 사실을 왜곡한 정략적 감사라고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시는 헝클어진 실타래처럼 얽혀 장기표류하고 있는 현안 사업들을 조속히 정상궤도에 올려놓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시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사업 정상화를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본연의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