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데일리21뉴스]박현수 기자 = 부산시 영도구가 도시철도 영도선 유치를 위해‘ 도시철도 영도선 유치 범구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달 2일 영도구청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영도구청장,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고신대학교총장 등을 공동위원장으로 주요 공공기관 및 학교, 단체, 기업대표 등 120여 명으로 구성해 도시철도 영도선 유치를 위한 지역의 의지를 결집하겠다는 계획이다.
추진위원회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영도선 유치 기원 서명운동’ 등 도시철도 영도선 유치를 염원하는 지역의 목소리를 알리는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
영도구 관계자는 “부산시 16개 구․군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연결돼 있지 않은 영도구에 그동안 경제성 부족 등의 이유로 오랫동안 후보 노선으로 검토 됐던 ‘영도선’을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범구민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부산시민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도구는 교통 불평등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의 해소와 도심의 원활한 교통연계의 타당성 확보를 위해 지난 해 4월 부터 '영도 교통체계 개선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