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촌 활력 제고는 부산에서부터! '부산수산정책포럼 토론회' 개최

  • 등록 2024.05.15 11: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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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촌 활력 제고 위한 진단 및 과제 도출 나서

14일 개최되는 부산수산정책포럼 토론회 포스터. / 사진 = 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21뉴스]박현수 기자 = 부산시는 14일 오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부산 도시어촌의 활력 제고를 위한 토론회'가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어촌 소멸위기는 도시어촌도 예외가 아니라는 경고음이 들리는 상황 속에서, 관계 전문가들과 도시어촌 활력 제고를 위한 진단과 과제를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다케우치 유지(竹內裕二) 시모노세키시립대학 교수의 '일본 도시어촌 관리 현황' 초청특강을 시작으로 ▲이호림 한국해양수산인력 개발원 어촌연구부 실장의 '도시어촌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 확보 및 활력 제고를 위한 진단과 과제' ▲우신구 부산대학교 교수의 '부산 도시어촌 경관디자인 방향'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시는 해양수산 수도라 불리는 부산 연안에는 도시어촌이라는 독특함을 유지하며 수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51개의 어촌이 있지만 최근 급격한 인구감소, 고령화, 기후변화와 재난 취약성 등으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어촌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 위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주최로 ‘제1회 세계어촌대회’가 부산에서 열렸으며, 시는 이를 계기로 ‘지속가능한 블루이코노미’ 전략에 대해 여러 국가와 논의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

 

류청로 (사)부산수산정책포럼 대표이사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부산을 비롯한 도시어촌의 활력 제고를 위한 진단과 과제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기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다양한 논의의 장이 펼쳐져 부산 도시어촌의 미래를 이끌 혜안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우리시는 부산 도시어촌이 소멸의 공간이 아닌 새로운 기회와 재활성화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계속해서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현수 기자 gustn@ibus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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