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데일리21뉴스]박현수 기자 = 부산시는 시 여성폭력방지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오는 6월 30일까지 '2024년 젠더폭력·디지털성범죄 예방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전은 젠더폭력 및 디지털성범죄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범죄 근절과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젠더폭력·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근절의 메시지가 담긴 '영상'과 '디자인' 형태의 순수 창작물이다.
영상은 UCC, 애니메이션, 광고, 패러디 등의 동영상 형태로 제작하면 되고, 디자인 형태로는 포스터, 캘리그라피, 일러스트, 웹툰, 카드뉴스 등이 있다.
국내에 거주하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젠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안내문을 참고해 오는 6월 30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참가신청서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는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접수된 영상과 디자인을 대상으로 주제 적합성, 완성도, 전달성, 몰입성, 홍보 영향력 등을 평가해 최종 12개 작품을 선정·시상할 계획이다.
▲영상 부문은 대상(부산시장상, 상금 130만 원), 금상(부산시장상, 100만 원), 은상(부산시장상, 70만 원), 동상 3점(이젠센터장상, 30만 원)을, ▲디자인 부문은 대상(부산시장상, 상금 70만 원), 금상(부산시장상, 50만 원), 은상(부산시장상, 30만 원), 동상 3점(이젠센터장상, 10만 원)을 시상한다.
수상 작품은 향후 젠더폭력·디지털성범죄 예방 홍보를 위한 광고 송출 및 홍보 물품 제작 등에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
우미옥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날로 심각해지는 젠더폭력 및 디지털성범죄의 심각성과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