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데일리21뉴스]박현수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센터가 부산에 들어선다.
부산시와 부산시장애인체육회는 금정체육공원에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이하 체험센터) 조성을 완료하고, 22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체험센터는 가상현실 콘텐츠를 활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외부 환경의 제약 없이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성됐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스포츠 체험 공간으로, 아이핏존, 크로스컨트리존, 레이싱존 등으로 구성하고 장애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실감 장비를 도입했다.
주요 콘텐츠로는 ▲증강현실 플로어 ▲휠체어 레이싱 ▲가상현실 바이크 ▲스크린 사격 ▲스크린터치 게임 등이 있으며, 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22일부터 부산 가상현실스포츠체험센터, 시장애인체육회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예약 가능하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체험센터 조성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가상현실 콘텐츠를 활용한 스포츠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체험센터에서 선보이는 스포츠 콘텐츠와 프로그램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