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고 위험 콘크리트 맨홀뚜껑 전량 교체 완료

  • 등록 2024.06.18 17: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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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맨홀 전량 교체… 외부충격·노후 균열에 취약

부산시청 전경. / DB=일요부산

 

[데일리21뉴스]박현수 기자 = 부산시는 보행환경을 위협하던 콘크리트 맨홀뚜껑을 철제 맨홀뚜껑으로 전량 교체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콘크리트 맨홀뚜껑 교체사업은 2023년 12월 6일 동구 좌천동에서 노후한 콘크리트 맨홀뚜껑이 파손돼 행인이 추락하는 보행안전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맨홀뚜껑 교체 전-후 모습 / 사진 = 부산시 제공

 

파손된 콘크리트 맨홀뚜껑은 2006년 좌천동 아파트 건설 당시 도로의 우수를 처리하기 위해 보도에 설치됐고, 이후 20년 가까이 지났다.

 

시는 이번 전량교체를 위해 시 전역에 설치된 17만여 개의 맨홀뚜껑을 전수 조사했다. 

 

이를 통해 콘크리트 맨홀뚜껑 1만6천191개를 파악한 뒤, 전량을 철제 맨홀뚜껑으로 교체했다.

 

사유지에 설치된 콘크리트 맨홀뚜껑은 시설물 소유주에게 뚜껑교체를 요청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강화된 예찰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차도부 측구에 설치된 2만1천75개의 측구뚜껑과 혹여 이번 정비에서 누락된 소량의 콘크리트 맨홀뚜껑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콘크리트 맨홀뚜껑 전량교체를 통해 시민 여러분께 더욱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올해 하수관로와 맨홀 준설이 이와 연계해서 실시돼 조기에 완료된 만큼,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침수를 선제적으로 예방해 시민들의 안전을 더욱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시는 하수관로와 맨홀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준설 및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장기적으로 방재성능목표를 만족하는 하수관경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현수 기자 gustn@ibus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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