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BRT 정류소에 정원형 도시숲 조성 시범사업 시행

  • 등록 2024.07.05 1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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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현 광장·가야역·동해선 센텀역·초량역 BRT 정류소
BRT 이용환경 개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

부산시청 전경. / DB = 일요부산

 

[데일리21뉴스]박현수 기자 = 부산시가 올 하반기부터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소 정원형 도시숲 조성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정원형 도시숲은 대형버스의 운행과 승객의 이용 안전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협소한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소규모 정원이다. 

 

갖가지 정원식물을 심어 BRT 정류소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도심 가로의 경관을 개선한다.

 

부산시청 BRT 정류소 정원형 도시숲 조성 사례. / 사진 = 부산시 제공

 

이번 시범사업은 여름철 뜨거운 햇볕과 지열, 미세먼지 등의 도로 환경에 직접 노출돼 그간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온 BRT 정류소의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범사업 예정지는 ▲송상현 광장 ▲가야역(2호선) ▲동해선 센텀역 ▲초량역(초량교차로)에 있는 BRT 정류소로, 시는 관계기관과의 사전 협의절차를 거쳐 연내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2026년까지 2개년에 걸쳐 모든 BRT 승강장(125곳)에 '정원형 도시숲 조성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푸르름이 가득한 정원과 공원 도시 부산의 미래를 위해 앞으로 조성될 정원형 도시숲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현수 기자 gustn@ibus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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