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포문 열어...'경륜' VS '젊음' 

  • 등록 2024.08.15 12: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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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준영·이재용 예비후보 등록
국힘, 송영조, 이준호, 윤일현 등 하마평 올라
금정주민, '젊은 금정구' 변화 기대치 높아

부산 금정구청 전경.[사진=데일리21DB]

 

[데일리21뉴스]황상동 선임기자= 김재윤 전 부산 금정구청장이 과로로 별세하면서 치르게 되는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10월 16일)가 불과 2개월을 채 남지 않았다.

 

민주당은 이재용 의원과 조준영 의원이 지난 13일 기준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국힘에서는 고 김재윤 구청장의 49재(8월 11일)를 의식해서인지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아직 단 한명도 없다.

 

자천, 타천으로 송영조 금정농협 조합장과 윤일현, 이준호 부산시의회 의원, 최봉환 금정구의회 의장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지만, 민주당이 이미 선거전에 돌입한 것에 비교하면 대비된다.

 

물론 국힘 진영에서도 송영조 금정농협 조합장과 윤일현, 이준호 부산시의회 의원, 최봉환 금정구의회 의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지만 쉽게 점칠 수 없는 분위기다.

 

또 다른 변수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만 무성할 뿐,  명확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여기에  젊은 피 수혈로 젊은 금정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기대치가 높아 각 당 모두 말을 아끼고 있다.

 

금정구는 보수 텃밭이다. 하지만, 부산대학교, 외국어대학교, 대동대학교 등 대학가가 형성되어 있어 젊음이라는 혈기도 함께 공존하고 있다.

 

여기에 날이 갈수록 쇠퇴하고 있는 금정구의 경제 상황에 대다수 구민들도 활기차고 젊은 금정구로의 변신을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젊은 정치인' 이재용 의원이 이미 선거판에 발을 디뎠고, 국힘에서는 제9대 최연소 이준호 부산시의원이 출마 후보군에 올라있다.

 

한편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선거일(10월16일)까지 정당(창당준비위원회 포함)이나 후보자(입후보예정자 포함) 명의의 선거 여론조사가 금지된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장(권한대행 포함)도 정당이 개최하는 정견·정책발표회 등 정치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

 

다만 당헌·당규 또는 경선후보자간 서면 합의에 따라 당내경선을 대체하는 여론조사는 정당 명의로 실시할 수 있다.

 

황상동 선임기자 hsd@ibus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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