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전경.[부산교육청 제공]](http://www.daily21.co.kr/data/photos/20250312/art_17423654350721_763230.jpg)
[데일리21뉴스]송세인 기자=부산시교육청이 교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자율연수비 지원을 크게 확대했다.
이번 변화는 교원들의 다양한 연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교육청과 소속 학교가 각각 10만원씩 지원하여, 교원 한 명당 최대 20만원까지 자율연수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지난해 지원 금액보다 7만 5천원이 늘어난 것으로, 교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원 확대의 핵심은 자율연수비의 인정 범위도 넓어진 점이다.
이전에는 교과 연계 직무연수에 한정되었던 지원 대상이, 이제는 교육부 및 교육청에서 인정한 모든 직무연수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교원들은 보다 다양한 연수 기회를 활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자기 개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다.
더불어, 자율연수비는 대학(원) 학비와 도서 구매 등에도 사용 가능하게 되어 교원들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됐다. 이러한 변화는 현장 교육의 질을 한층 높이고, 교원들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송영철 교원인사과장은 “교원들의 연수 기회를 확대하고 자율연수비를 증액하는 것은 교원들의 전문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자율연수비를 증액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원들의 연수 기회를 폭넓게 지원하는 이번 정책은 학생들의 수업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교육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