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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조계종부산연합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물품 전달식 개최

소독기·소독제 등 300만원 상당 방역물품 전달
방역택시 운행 종사들에게 배부 예정

대한불교조계종부산연합회가 300만 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기부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12일 오후 2시 혜원정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혜원정사 주지 원허)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을 통해 대한불교조계종부산연합회 측은 방역소독기 5개 및 방역 소독제 50개를 기부했다. 기증된 300만원 상당의 방역물품은 부산지역 방역택시 운행 종사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최근 부산지역에는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서, 시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부산시는 16개 구·군의 선별진료소와 더불어 4곳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22곳에서도 현재 무료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진단검사 확대와 더불어 검사를 받는 시민들의 이동 수단이 되는 방역택시의 중요성도 날로 커지고 있다. 방역택시는 부산시가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한 코로나 의심환자 전담수송 택시이다.

 

중앙재해대책본부 지침에 따르면,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를 방문할 때는 구급차를 우선 이용하고, 이용이 어려운 경우 자차 또는 도보 이동을 원칙으로 해 자차나 도보 이동을 할 수 없는 시민들 보건소 방문에 불편을 겪었다.

 

이에 부산시는 향토 플랫폼택시업체인 토마토 택시와 협의를 거쳐 지난 2월 19일부터 방역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3천500여명이 방역택시를 이용해 안전하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귀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톡톡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원허 주지스님은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방역물품을 기탁하게 된 것”이라며 “열악한 상황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하여 지역사회 공헌하고 있는 분들에게 전달하여 이웃사랑의 온정이 널리 전파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박진옥 부산시 교통국장은 “대한불교조계종부산연합회는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도움에 감사드리고, 전달해 주신 방역물품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잘 쓰이도록 하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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