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 정관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8월 3일부터 11일까지 화·수·목요일에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우리 가족 박물관 나들이’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삼국시대 생활사 주제인 정관박물관 상설전시 연계 교육으로 ▲6~7세 유아 및 초등학교 1~2학년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한 ‘뚝딱뚝딱 소두방 블록’과 ▲초등학교 3~4학년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한 ‘박물관 아트피크닉’의 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8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운영되는 ‘뚝딱뚝딱 소두방 블록’은 실시간 영상 플랫폼(ZOOM)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이다. 6~7세 유아 대상 교육은 오전 10시 30분에,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교육은 오후 2시에 각각 총 3회씩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유물과 유적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보존하고 복원하는지를 알아본 다음 디폼블럭을 활용해 6~7세 유아는 다양한 유물 모양의 생활용품과 정관박물관 마스코트 ‘아기새 소리’를, 초등학교 1~2학년은 LED램프로 반짝반짝 빛나는 삼국시대 마을 액자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초등학교 3~4학년 프로그램인 ‘박물관 아트피크닉’은 8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상설전시실과 야외전시공원을 돌아보면서 삼국시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상상해보고, 그 모습을 클레이와 아크릴 물감, LED램프 등 다양한 재료로 캔버스 위에 그려보는 삼국시대 마을 풍경 주제의 박물관 사생대회이다.
교육 신청은 ‘뚝딱뚝딱 소두방 블록’의 경우 7월 26일 오전 10시부터 회당 12명까지, ‘박물관 아트피크닉’은 8월 2일 오전 10시부터 회당 5명까지 정관박물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접수는 선착순 마감된다.
정관박물관은 교육 참가자 마스크 의무 착용, 건강 기록지 작성, 발열 확인, 손 소독 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박재혁 부산시 정관박물관장은 “자녀와 함께 박물관을 찾은 가족들이 다양한 체험학습과 전시 관람을 통해 문화재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이고, 가족 간 유대감을 키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어린 자녀를 둔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정관박물관은 오는 7월 30일 ‘부산 문화가 있는 날’에 성인 대상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손끝에서 피어나는 우리 문화-전통매듭편’ 수업을 진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정관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