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무쌍한 기상은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고 나아가 자연을 파괴하고 인간의 생명과 재산을 빼앗아 가기도 한다. 때로는 인간생활의 다정한 친구가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 되고 무서운 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기상변화는 점점 우리에게 공포의 대상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고, 우리는 기상변화에 민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기상 사업의 국제협력 의의를 인식하고 그 발전을 기원하기 위하여 세계기상기구(WMO: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가 UN 전문기구로 발족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며 ‘세계 기상의 날’ 국제 기념일을 제정하였다.
1961년 3월 23일 제1회 세계 기상의 날을 시작으로 매년 중요 주제를 정해 세계 각국의 기상기관이 기상지식과 사업의 사명을 일반시민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기상과 기후와 날씨는 사람의 기분과 성격과 삶의 질을 변화시키고 미래에는 자연과 인간의 파괴와 존폐를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더욱이 바다의 비중이 큰 우리나라는 바다에 따라 기후와 날씨의 변화가 막대하다. 바다는 지구표면의 약 70%를 차지하고 전체 생물의 약 90%가 서식하며, 산소의 약 70%를 공급한다. 또한 뜨거운 대기의 열을 흡수하고 인간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30%를 흡수하여 지구 온난화 속도를 줄여주는 완충장치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산화탄소의 양이 많아지면 바다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도 증가하고 이렇게 흡수된 이산화탄소가 물과 만나면 탄산이 발생하여 ‘바다 산성화’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산업 활동과 실생활에서 쓰는 전기, 도시가스, 자동차 등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바다 산성화 현상을 가속해 우리 생태계를 파괴한다. 이로 인하여 기상변화는 더욱 악화되고 지구는 점점 죽어가고 인간은 멸망으로 가게 된다.
세계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조절하기 위해 탄소중립 운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자연이 파괴되고 생물이 멸종하고 결국 인간의 종말까지 보는 심각한 지구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에 대한 국민의 각성이 절실히 필요하다. 국민들은 가정에서 쏟아지는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줄여 우리 스스로가 탄소 제로 시대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인류 전체는 우리의 생활을 보호하기 위하여 '세계 기상의 날'을 맞이하여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줄이는데 솔선수범하고 탄소 중립시대에 동참하자. 우리가 죽어가는 줄도 모르고 이기심과 사리사욕과 집단이기주의에 현혹되지 말고 우리 다함께 아픔과 고통 그리고 어려움을 분담하고 더 좋은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 더 행복한 한국인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한마음 한뜻이 되어 다 같이 열심히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