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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시민참여 에너지정책 확대 솔라시티 대구 위상 제고!

시민대상 주택지원사업, 융복합지원사업, 시민햇빛발전소 확대
정부 그린뉴딜, 탄소중립 정책 시민주도 참여로 선제적 대응

건물용 태양광 설비 설치 모습.[제공=대구시]

 

 

대구시는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20%,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여러 형태의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솔라시티로서의 위상 제고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들과 함께 참여하는 핵심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시민햇빛발전소 건설사업이다.

 

‘주택지원사업’은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설치할 경우 국비와 대구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그간 대구시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3,830여 가구에 설치비를 지원했다.

 

그중 태양광설비가 전체 가구의 92%를 차지하고 있고, 올해는 지난해 450가구보다 350가구 늘어난 800가구로 대폭 확대 지원할 계획으로 많은 시민의 참여가 기대된다.

 

이 사업은 전력사용량이 월 350㎾h인 경우 태양광 3㎾ 설치 시 연간 약 57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어 약 3년이면 자부담 회수가 가능하며, 4월 중순 사업공고 예정으로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보조금 예산 내 선착순으로 접수·선정된다.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건물 등을 대상으로 특정 구역에 집중적으로 태양광, 지열 등을 설치하는 정부 공모사업으로 대구시가 주관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1,223개소에 설치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2023년 공모사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참여 확대를 위하여 기초자치단체 주관으로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2023년 사업은 올해 4월 사업공고 예정이며, 이후 홍보자료 배포 및 주민설명회 등 수요조사를 통해 사업구역 및 수용가를 선정하고 6월경 한국에너지공단 평가를 통해 9월경 사업 확정 후 2023년도에 설치된다. 공장지붕에 태양광 50㎾ 설치 시 연간 약 700만원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어 시민부담금은 약 3~4년이면 회수가 가능하다.
 
‘시민햇빛발전소’ 건립사업은 시민들이 조합을 결성하고 출자금으로 공공기관 부지 등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약 4% 정도의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8개 발전소가 건설‧운영되고 있으며 9호기는 오는 4월 8일 준공 후 가동 예정이다.

 

대구시는 2050년까지 500개소 용량 50MW를 목표로 청년주도형, 주부주도형, 실버세대주도형 등 다양한 유형의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컨설팅 제공과 운영관리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 ‘누구나 햇빛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RE100 시민클럽 연계 및 시민햇빛발전소를 운영하는 시민들을 위해 햇빛 마일리지 운영, 햇빛 개방형 상점, 에너지 모니터링 등 전력거래를 위한 에너지 생산소비자(프로슈머) 맞춤형 ‘누구나 햇빛발전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대구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 주도형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가 정부 그린뉴딜 정책의 능동적인 대응과 탄소중립 대구 조성을 위한 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솔라시티 위상 제고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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