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 21일 시청 시민홀에서 안경원 제1부시장 주재로 미래전략산업국, 경제일자리국, 문화관광체육국 소관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형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공모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사업의 추진 현황, 개발 중인 콘텐츠 및 서비스 플랫폼 시연 영상 등 소개와 향후 활용방안 등에 심도 있는 질의와 토론이 열렸다.
지난 5월 창원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원(RAPA)이 주관하는 '2022년도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20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지역 시장경제와 메타버스를 결합한 ‘메타노믹스’ 플랫폼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형 실감 메타노믹스 플랫폼은 마산어시장, 창동예술촌 일대를 실측형 가상월드로 구현하여 물리적 시간과 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접근할 수 있는 가상 경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사업을 넓혀 관광, 문화, 일자리 창출 등의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 확장을 계획 중이다.
안경원 제1부시장은 “메타노믹스 플랫폼으로 시 메타버스를 활용한 관광 홍보, 전통시장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에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논의된 좋은 의견들을 잘 참고해서 사업을 잘 마무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