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가 주최한 ‘2022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인 시도지사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자체의 국제화 우수사례를 발굴·시상하고, 이를 통해 지자체 상호간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이날 결선에서는 창원시를 비롯한 6개 지자체의 국제교류 사업이 선정돼 경합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창원시는 ‘블루밍 레인보우(Blooming Rainbow), 아동그림 교류전시회’를 주제로 창원과 미국 볼티모어시간 교류 활동을 우수사례로 제출해 심사위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블루밍 레인보우’는 ‘꽃피우는 무지개’라는 뜻으로, 아이들의 자유로운 꿈과 개성이 무지개처럼 피어나길 바란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술 활동 참가 기회가 적었던 아이들에게 직접 미술에 참여하고 창원-볼티모어간 동시 전시오프닝에 참석하게 하는 등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의 체험 기회를 주었다는 평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한 공모전에 첫 참가해 장려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이는 창원시의 국제협력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창원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글로벌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더 힘차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특례시는 전세계 16개국 36개 도시와의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해외도시 교류·협력 확대를 통한 ‘글로벌 중추도시’ 실현을 목표로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국제협력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국 볼티모어시와는 지난 2019년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