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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 수변관리 기본계획 수립... 공간구조 개편

'부산 수변관리 기본계획' 수립 중… 내년 초 완료 예정
일상 공간이자 도시발전의 새로운 활력 거점 조성 목표

부산시청전경. / DB = 일요부산

 

부산시는 3일 '부산 수변관리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수변' 중심으로 도시 공간구조를 개편해 부산을 국제적인 수변도시로 탈바꿈한다고 밝혔다.

 

부산의 중요한 자산인 수변공간은 그간 산업화·도시화를 거치며 산업·기반 시설 등으로 경직됐다. 시민 일상 공간과의 단절은 물론 도시의 저성장, 기존 시설의 노후화 및 수변의 사유화 등이 지속돼 수변공간의 활용과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수변공간을 시민들이 쉽게 누릴 수 있는 일상 공간이자,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새로운 발판이 되는 활력 거점으로 조성해 부산이 미래지향 수변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정책과 전략을 수립한다.

 

특히, 시는 시 총괄디자이너 나건 홍익대 교수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를 이번 기본계획에 대폭 적용함으로써 수변도시 부산의 매력과 도시브랜드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기적으로 도시디자인 관련 협업 등을 통해 수변공간 곳곳에 매력적이고 활기찬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가 적용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부산 수변관리 기본계획은 ▲열린 수변 ▲활기찬 수변 ▲안전한 수변 ▲건강한 수변을 목표로 하고 세부적인 내용을 포함한다.

 

또한, 새로운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건축가이드라인 등 명확하고 예측 가능한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매력적인 바다와 강이 형성되어 있는 도시이며, 도시 곳곳에 펼쳐져 있는 수변은 도시의 매력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 공간이자 유·무형의 자산이다”라며, “뉴욕, 싱가포르 등 세계적인 수변도시들과 같이 우리시도 수변 중심 도시구조로 전환하고 혁신적인 도시디자인을 입혀 글로벌 허브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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