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외국인 주민의 유입 및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창원시-외국인 주민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외국인 관련 각 분야 간의 유기적 공조·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
창원시와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 창원고용노동지청, 창원교육지원청, 국립창원대학교, 경남대학교, 창신대학교, 마산대학교 및 창원상공회의소 총 9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을 통해 우수 외국 산업인력을 확보하고, 지역민과의 조화를 통해 내·외국민의 상호 수용성을 높이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외국인 주민 지원정책 공동 협력 △우수 외국인 산업인력 확보를 위한 정책 공유 △외국 인재 양성, 취업 연계 및 다문화 교육 강화 지원 △외국인 안정적 정주 환경 조성 협조 등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 김재남 소장은 “질서 있는 이민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이민자 사회통합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외국인 주민의 원활한 체류 지원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에 있어 적극적 의지를 보였다.
홍남표 시장은 “외국인이 미래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전망되는 만큼, 안정적 지역 정착을 위한 전문적 체류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이번 협약을 첫걸음으로 내·외국민의 상호수용 및 통합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 지역민과 상생을 도모하고, 나아가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4월 중 각 협약기관의 실무자 및 외국인 주민 대표를 초청하여 실효성 있는 외국인 주민 지원정책 수립 및 추진을 위한 간담회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