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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외관광객 300만 시대 연다

박형준 시장 주재 제19차 부산미래혁신회의 개최… 관광 분야 민·관 전문가 등 참석해 해외관광객 300만 시대를 이끌기 위한 구체적 추진방안 논의

부산시가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비전 및 전략 발표를 개최했다./부산시 제공

 

[데일리21뉴스]박자연 기자= 부산시는 송도 윈덤 그랜드 부산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9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해외관광객 300만 시대를 이끌기 위한 구체적 추진방안을 관광 분야 민·관·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태은지 유엔세계관광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국 담당관, 김윤호 홍콩 관광청 한국지사장, 박형관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장, 오창호 영산대학교 호텔관광대학 학장, 신성재 ㈜서프홀릭 대표, 손진현 ㈜짐캐리 대표 등 관광 분야 전문가들과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김용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등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박 시장의 모두발언에 이어 ▲유엔세계관광기구 조리차 우로세비치 사무차장의 기조발표(유엔세계관광기구가 추구하는 전세계적 우선발전과제 소개 및 부산시의 주도적 참여 역할 제안) ▲세계적(글로벌) 여성여행자 앱 제작·운영기업인 노매드헐 김효정 대표의 사례발표(She can travel anywhere) ▲시의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비전과 전략' 정책발표 ▲참석자 의견 청취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가 발표한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비전과 전략'은 '해외관광객 300만 시대,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부산 도약'을 비전으로 총 5개 전략 15개 과제로 구성된다.

 

첫 번째 전략은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관광매력 도시 조성을 목표로 부산만이 가지는 '하이엔드 관광 콘텐츠' 집중 육성이다.

 

특히, 글로벌 지식 재산권(IP) 기반 시설 확충 및 콘텐츠 강화, 세계적(글로벌) 디지털 노매드 도시 10위권 진입, 세계적 수준의 글로컬 야간관광 도시 정착, 세계적(글로벌) 미식관광 도시 브랜드 정착을 목표로 ‘하이엔드 관광 콘텐츠’ 육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두 번째 전략은 대한민국 제1호 국제관광도시로서 「글로벌 도시관광 선도적 역할」을 위한 외연 확장이다.

 

세 번째 전략은 대한민국 제1호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글로벌 해양관광 도시' 기반 구축이다.

 

네 번째 전략은 세계적 수준의 편안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글로벌 관광수용태세' 확립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전략은 '부산형 특수목적관광(SIT) 도시'로 변모하기 위한 경쟁력 확보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는 시가 발표한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조성 전략에 대해 공감하며, ▲유엔세계관광기구와의 지속적인 거버넌스 구축 ▲초광역권 관광협력 및 마케팅 ▲관광수용태세 선진화 및 다양성을 갖춘 관광환경 조성 ▲부산만의 고유 콘텐츠 개발 ▲관광스타트업 투자 및 지원 확대 ▲해양레저관광 기반시설 확충 및 고도화 ▲외국인 디지털노매드 워케이션 환경 조성 및 정책 지원 ▲글로벌 관광객 대상 지역특화 로컬기업 육성 및 관광기업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고, 시는 향후 정책 추진 시 적극 검토해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박형준 시장은 “최근 우리시는 브랜드 가치가 급상승하면서 세계인이 주목하는 관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고, 코로나로 줄었던 외국인 관광객 회복과 동시에 소비액도 급증하고 있어, 지금이야말로 부산 관광 성장의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부산만의 최상급(하이엔드) 콘텐츠를 육성하고 세계적(글로벌)인 도시관광 선봉 역할을 통해 2026년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300만 명 이상으로 끌어올려 세계적(글로벌) 관광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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