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21뉴스]박자연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석기 위원장은 지난 4일 국회에서 엘렌 콘웨이-무레 프랑스 상원 외교·국방·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하 “콘웨이-무레 부위원장”이라 함)을 면담하고. 한국과 프랑스 양국 간 교류협력 확대 및 양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의 안정적인 삶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콘웨이-무레 부위원장은 먼저 제22대국회 외교통일위원장에 선출된 김석기 위원장에게 축하를 전하였고, 김석기 위원장도 콘웨이-무레 부위원장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며, 10년 이상 프랑스 상원에서 활동해오신 부위원장을 만나뵙게 되어 반가움을 표현했다.
김석기 위원장은 한-불 관계는 130년이 넘는 오랜기간 동안 공고히 이어져 왔으며, 2004년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 수립」으로 더욱 교류협력이 활발해지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평가하였다. 또한 2026년이면 수교 14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재외동포를 포함한 국민 간 상호 이해도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콘웨이-무레 부위원장은 세계 정세가 경제·군사·외교·기술 등 美中 경쟁 관계 속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후위기 문제와 북한 비핵화 문제 등 서로 협력해야 하는 과제가 있음을 말하였다. 이에 김석기 위원장은 현재의 세계 정치 정세 및 지구 환경 문제는 우리가 그리고 양국이 앞으로 세계 평화와 공존을 위해 더 할 일이 많아졌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콘웨이-무레 부위원장의 이번 한국 방문은 한국 의회 및 정부 측과의 양국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면담과 한국에 거주하는 프랑스 국민들과의 소통, 두 가지 목표를 위한 여정이라 말하였다. 이에 김석기 위원장도 콘웨이-무레 부위원장의 뜻하고 기대한 바를 잘 달성할 수 있도록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성실히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면담에는 프랑스 측에서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 및 주한프랑스대사관 정무참사관이 참석했고, 우리 측에서는 김 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송병철 외교통일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