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21뉴스]송세인 기자=최근 전세 계약이 만료됐음에도 세입자가 전세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전세금반환소송’이 급증하고 있다. 몇 해 전부터 부동산 시장에 경기침체와 가격변동이 이어지자 집주인 측이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흔해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실제로 소송까지 진행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다만, 법원에 접수되는 전세금반환청구 관련 소장 건수는 꾸준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이러한 현장에서 오랜 기간 부동산 문제를 다뤄온 법조인은 “전세금 돌려받기 문제는 단순히 임대차계약 한 건만의 문제로 그치지 않는다. 세입자 생존권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본지는 전세금 관련 법적 분쟁을 전문적으로 맡아온 엄정숙 부동산전문변호사(법도종합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를 만나 전세금반환소송의 주요 쟁점과 현실적인 대처 방안을 들어보았다. 엄 변호사는 변호사 자격뿐 아니라 공인중개사 자격도 보유하고 있어, 법률과 부동산 실무를 함께 아우르는 시각을 갖고 있다. 엄 변호사는 우선 전세금반환소송에 돌입하기 전, 집주인과의 원만한 합의를 모색할
[데일리21뉴스]송세인 기자= 부산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보수 진영이 단일화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다. 부산을 사랑하는 시민사회연합(50여 개 시민단체)은 25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패한 후보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최윤홍 후보 측을 겨냥해 강하게 반발했다. "부산 교육의 미래를 위해 중도 보수 단일화는 필수적"이라며 "합의를 깨뜨린 최 후보는 명확한 해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 검증하고, 패배한 후보는 승복해야 한다"며 "단일화가 무산되면 진보 성향 후보의 당선을 돕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현재 보수 후보로는 정승윤, 최윤홍 두 명이 출마했지만, 단일화 논란이 계속되면서 내부 갈등이 심화하는 분위기다. 반면, 진보 진영에서는 이미 후보가 단일화된 상태로 선거를 치르고 있어 유리한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정치권과 교육계에서는 보수 단일화가 끝내 무산될 경우, 선거 판세가 진보 후보에게 유리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부산 교육의 방향을 결정할 이번 선거, 보수 진영이 막판 극적 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데일리21뉴스]송세인 기자=부산시교육청이 교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자율연수비 지원을 크게 확대했다. 이번 변화는 교원들의 다양한 연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교육청과 소속 학교가 각각 10만원씩 지원하여, 교원 한 명당 최대 20만원까지 자율연수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지난해 지원 금액보다 7만 5천원이 늘어난 것으로, 교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원 확대의 핵심은 자율연수비의 인정 범위도 넓어진 점이다. 이전에는 교과 연계 직무연수에 한정되었던 지원 대상이, 이제는 교육부 및 교육청에서 인정한 모든 직무연수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교원들은 보다 다양한 연수 기회를 활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자기 개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다. 더불어, 자율연수비는 대학(원) 학비와 도서 구매 등에도 사용 가능하게 되어 교원들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됐다. 이러한 변화는 현장 교육의 질을 한층 높이고, 교원들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송영철 교원인사과장은 “교원들의 연수 기회를 확대하고 자율연수비를 증액하는 것은 교원들의 전문
[데일리21뉴스]송세인 기자= 4·2 부산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중도·보수 진영이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선거 구도가 크게 변했다. 이로써 선거는 진보 단일 후보인 김석준 전 교육감과 보수 단일 후보 간 1대1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정승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은 15일 단일화 합의서를 작성하고 자동응답시스템(ARS) 가상번호 방식의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다만 구체적인 조사 방식은 실무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보수 진영이 단일화를 결정한 배경에는 표 분산에 대한 위기감이 작용했다. 앞서 지난 11일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진보 단일 후보로 김석준 전 교육감이 정리됐다. 이에 따라 보수 후보 간 표가 갈리면 승산이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는 23일께 마무리될 전망이며, 두 개의 여론조사 기관 결과를 합산해 평균값을 내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정승윤 후보는 “보수 후보 단일화로 승리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중도·보수층 결집을 강조했다. 최윤홍 후보도 "부산 교육 정상화를 위해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했다"며 정책적 차별성을 부각했다.
[데일리21뉴스] 송세인 기자= 부산시교육감 재선거가 5자 구도로 확정된 가운데, 보수 진영이 단일화를 마무리하면서 선거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반면, 진보 진영은 단일화에 실패하며 다자 구도를 유지해 표 분산 가능성이 커졌다. 부산시 중도보수교육감 단일화 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 결과 정승윤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일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일화 경선에는 △박수종 전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 △박종필 전 부산교총 회장 △전영근 전 부산시교육청 교육국장이 △정승윤 전 국민권인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여했으며, 정책 발표와 여론조사를 거쳐 최종 후보가 결정됐다. 정 후보는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출신으로, 교육 정책 연구와 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주요 공약으로는 ▲국어·영어 문해력 진단·처방 시스템 확대 ▲행정업무 전담 교사제 도입 ▲유치원 무상교육 추진 등이 있다. 그는 “자유의 힘으로 부산 교육 공동체를 바로 세우겠다”며 교육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수 단일화가 마무리되면서 정 후보는 중도·보수층 표심을 결집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진보 진영은 단일화에 난항을 겪으며
오는 4월 2일 치러질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부산 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가 두 곳이나 출범했습니다. 그러나 위원회 위원 구성에 대해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교육정책의 중심에는 언제나 학생, 학부모, 교사 그리고 지역사회 등 다양한 교육공동체의 의견이 있어야 합니다. 단일화 추진위원회는 특정 집단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기 위한 기구가 아니라, 부산 교육의 발전을 위한 공정하고 폭넓은 소통과 논의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진정한 단일화의 목적은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경청하며, 부산 교육의 미래를 책임질 더 나은 비전과 가치를 제시할 수 있는 후보를 선출하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는 전 하윤수 교육감 시절, 전국 최초로 11차례나 개최되었던 교육공동체 대토론회의 의미를 되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이 토론회는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한자리에 모여 부산 교육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며 만들어간 소통과 연대의 장이었습니다. 그 안에서 모든 목소리는 존중받았고, 교육 현장의 외침은 정책으로 반영되었습니다. 이는 진정한 참여형 교육 거버넌스의 모범 사례였습니다. 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는
[데일리21뉴스]송세인 기자= 김현희 작가의 11회 개인전 ‘감파르다 300'이 부산 해운대문화회관 제2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부산광역시와 부산문화재단 후원으로 오는 12월 1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작가노트 중- '감파르다'는 감은빛을 띠면서 푸르다. 검다는 것과 푸르다가 결합한 합성어이다. 감파르다 300은 유아에서 노인까지 300여명의 대중과 정형화된 틀이 없는 낙서로 소통하며 치유하는 과정을 진솔하게 표현했다. 감파르다 치유의 미술은 검고 푸른 기억을 찾아 기억의 지도로 이미지화했다. 기억의 지도는 축적되어 지금과 연결되고 누적되며 다가오는 미래의 설렘이 된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이 삶이다. 어둠이 있기에 빛이 있듯 예기치 않았던 우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판화가 좋다. 대중의 낙서에서 나의 기억과 겹쳐 치는 교집합을 판화 적 회화로 표현했다. 여러 겹의 겹치기 과정은 시간의 중첩을 나타낸다. 계획이 아닌 실천이 되는 지금이 되기를 바라며 300명의 감파른 이야기를 들어본다.
[데일리21뉴스]송세인 기자= 스포츠 늘봄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과 성공적 정착 등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부산교육 가족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댔다.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은 26일 오후 2시 시교육청 별관 소통공감실에서 ‘교육감과 함께하는 스포츠 늘봄학교, 몸과 마음이 튼튼해진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해 손정수 정책소통 수석비서관, 유국종 인성체육급식과장, 박형곤 스포츠산업진흥원대표, 정성우 부산교육대학교 교수, 학부모, 학교관리자, 교사, 회원종목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참석자들은 ▲학생들의 신체활동 공백 Zero를 통한 인성교육 함양 ▲회원종목단체 연계 전문 지도자의 수준 높은 체육 프로그램 지원 ▲생활체육 저변 확대로 엘리트 체육과 선순환 체제 구축 및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학생들이 주말과 방학 등 교육활동 공백기에도 전문 체육 인력을 활용한 스포츠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무료로 배울 수 기회를 제공해 주신 부산교육청에 학부모를 대표해 감사드린다
[데일리21뉴스]송세인 기자= 바이올린 강사이자 유튜버로 활발히 활동 중인 로즈홍이 바이올린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이 보다 쉽게 악보를 구하고, 연주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바이올린 전문 악보 사이트 ‘뮤즈노트’를 론칭했다. 로즈홍은 9년간 바이올린을 가르치며 초보자와 취미생들이 겪는 여러 불편함을 체감했고, 바이올린 악보와 연습 자료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경험하면서 이를 해결하고자 여러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바이올린을 막 시작한 초보자들에게 적합한 악보를 찾는 것이 어렵다는 점, 초급 단계에서 맞는 수준의 성취감을 느끼며 연습하고 싶다는 요구가 빈번히 제기되었다. 이에 로즈홍 대표는 초급자, 중급자, 고급자용으로 단계별로 나누어진 악보 제공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학생들에게 직접 악보를 작성해 제공하는 등의 방법으로 도움을 주어 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로즈홍은 “바이올린 연주자라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전문 악보 사이트가 있다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고, 결국 바이올린 전문 악보 사이트인 ‘뮤즈노트’를 론칭하게 되었다. 바이올린을 처음 배우는 초보자들에게는 일반적으로 적합한 악보를 찾기가 쉽지 않다.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
[데일리21뉴스]송세인 기자= 음악을 사랑하는 바이올리니스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새로운 악보 및 강의 플랫폼 '뮤즈노트(MuseNote)'가 바이올린에 특화된 악보와 고품질 강의로 바이올리니스트들의 음악 여정을 돕는다. 홍혜민 대표는 "'뮤즈노트' 플랫폼이 다양한 장르의 악보를 제공하며, 바이올린 연주에 꼭 맞는 세심한 연주 지침까지 포함하여 사용자들이 한층 더 완성도 높은 연주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폭넓은 악보 선택지와 바이올린에 특화된 연주 지침 홍 대표는 "'뮤즈노트'가 가요, 클래식, 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바이올린 전용 악보를 제공하며, 각 악보에는 바이올린 연주자들이 놓치기 쉬운 세부 사항까지 담긴 지침이 포함되어 있어 초보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 악보에는 초급부터 고급 수준까지 참고할 수 있는 영상이 있어 연주 실력을 더욱 쉽고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독 서비스로 매월 새로운 바이올린 악보와 강의 경험 홍 대표는 "추후 오픈 될 서비스인 '뮤즈노트'의 구독 서비스는 바이올리니스트들에게 특히 유용하다"면서 "월간 또는 연간 구독을 통해 최신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