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얼 한 효 섭 박사 제12대국회의원회 총무 헌정회한국사연구회 회장 한얼역사문화연구회 회장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는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제8차 정상회의 이후 4년 5개월 만에 열렸다. 북한 문제를 두고 3국이 각자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제를 나열한 것은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한다’라는 직전 정상회의보다 후퇴했다는 평이 나온다. 그러나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얻어진 성과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한동안 단절되었던 한중 관계에서 실오라기 같은 희망을 안겨줬다. 즉, 한중 회담 그 자체가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밉든 좋든 우방이든 적군이든 역사적으로나, 지정학적으로 한·중·일은 가깝고도 먼 나라로 만나야 하는 필연적인 운명 공동체이다. 그러나 중국은 시진핑 주석이 참석하지 않고 리창 총리가 참석했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한덕수 총리가 중국을 방문했을 때 시진핑 주석이 한국방문을 생각해 보겠다고 했지만 결국 이번 정상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반면, 시진핑 주석은 동 기간에 러시아와 북한을 방문한 것은 어떻게 해
부산의 미래 먹거리가 될 북항재개발 사업이 부산 동구 일원 등에서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기대를 걸었던 부산 동구. 이에 따라 그동안 추진해 온 각종 현안이 지연 또는 무산되지 않을까 하는 주민들의 실망과 우려가 컸다. 하지만 김진홍 동구청장은 "우리 동구는 원도심 지역으로서 북항재개발이 그대로 진행되고 있고, 이 북항재개발 완성을 통해 상생 발전할 기회가 많이 남아있다"며 오히려 원도심과 북항재개발을 연계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의 관문으로서 재도약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2년 전 출범한 김진홍 호(號) 부산 동구청은 부산의 핫 플레이스로 떠 오른 동구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2030세계박람회 유치 시 핵심 지역이 되는 만큼, 부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관심이 이곳에 쏠렸다. 특히 부산의 원도심이자, 초고령화 지역, 그리고 전근대, 역사적 문화가 공존하면서도 부산경제의 중심이었던 '북항'을 둔 동구. 하지만 아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떠났고, 도시 기반 시설도 노후화로 인해 재정비가 필요했던 동구. 이곳에서 '2030세계박람회 유치'와 '북항 재개발 사업
올 상반기 착공 예정이었던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이 또다시 연기됐다. 애초 부산공동어시장과 부산시는 지난 4월부터 두 달간 대형선망수협의 금·휴어기에 들어감에 따라 이 시기에 사업을 착수하려 했다. 하지만 절차 과정에서 연기가 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휴어기가 곧 끝나, 위판을 앞둔 대형선망수협 등 어업인들의 속만 태우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착공 지연이 올해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지난해에도 착공할 것이라는 기대감만 높인 채, 올해로 넘겼고, 아울러 상반기 착공 예정이 또 지연됨으로써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추진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공사를 추진하면서 행정 절차와 건축 관련 인허가 절차가 복잡해, 그 협의하는 과정에서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이렇다 보니, 부득이하게 공사 시작이 지연됐다"고 공사 지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 관계자는 "최근 실시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기재부와 협의하고 있으며,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며, "6월 중 최종 승인과 함께, 이르면 7월께 철거업체 선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렇
"서구·동구를 더 이상 낙후된 지역이 아니라 미래가 만들어지는 진정한 부산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세 번째 도전 끝에 국회 입성과 함께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이라는 무거운 직책을 맡은 곽규택 부산 서·동구 국회의원이 "오랜 시간 지지해 주신 지역민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했다. 곽규택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서구·동구에서 두 번이나 실패했지만 계속해서 고향인 서구·동구 발전을 위해 일하고자 하는 진정성을 지역민들이 알아봐 주신 것 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곽 의원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예비후보자와 경합을 펼쳤다. 따라서 후보자들 간의 치열한 경합 속에 주민 간 갈등도 다소 표출됐다. 지역 갈등 봉합과 화합을 주도해야 하는 곽 의원은 "이번 선거에 함께 출마한 후보들 대부분이 서·동구에 지역 주민 정서, 현안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인 만큼, 이 지역에서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머리를 맞대면서 서·동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다. 자주 소통하는 자리 만들겠다"라고 소통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