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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방류 대상종 어미의 유전적 다양성 관리 나선다

연안 생태계 건강성 향상 위한 업무협약 체결
연안 생태계 다양성 회복 위한 공동업무 추진

어린 감성돔 방류 모습.(출처=부산수산자원공단)

부산시(시장 박형준)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6월 15일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신현석)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으며, 이에 따라 방류 대상종 어미의 유전적 다양성 관리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방류종자의 유전적 관리로 연안 생태계의 건강성을 향상하고 친자확인을 통해 방류효과를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 ▲수산자원연구소는 건강한 수정란 생산을 위한 어미의 개체별 이력 관리, 교배지침에 따른 방류사업 수행, 방류효과 조사, 유전적 다양성 모니터링 결과 분석 및 환류 등을 맡고,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어미 집단의 유전적 다양성 분석·평가, 교배지침 수립·지원, 방류효과 분석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 수산자원연구소는 부산 연안 어류 자원조성 및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방류되고 있는 황복과 감성돔에 대해 유전적 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황복은 낙동강 하굿둑 건설 등의 환경변화로 낙동강에서 사라진 어종으로, 최근 하굿둑 개방과 함께 복원을 추진하고자 하는 종이다. 또한, 감성돔은 우리나라 서·남해 연안에 서식하는 어종으로, 낚시의 주 대상 어종이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횟감 중 하나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되는 고소득 품종이기도 하다.

 

임정현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연구소의 종자 생산기술과 공단의 유전자 분석 기술 간의 협업을 통해 어미·종자의 유전적 다양성 향상과 연안 생태계 다양성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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