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려는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처럼 종교로 촉발된 갈등과 전쟁이 전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이러한 상황에서 평화의 기틀이 닦이고 있는 모습도 감지된다. 각국 종교지도자들이 모여 교류하고 협력하는 문화가 확산하는 희망적인 모습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불교와 기독교, 시크교, 힌두교, 이슬람교 등을 포함해 다양한 종교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종교적 분열을 해소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들은 화합과 공존, 상호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평화 문화를 조성하며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같은 평화 문화의 구심점은 신천지예수교회의 국제협력 구상 중 하나인 ‘종교지도자 평화센터(이하 평화센터)’다. 평화센터는 지난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종교지도자 성경 교류 프로그램 일환으로 한국에서 열린 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이 단초가 됐다. 특강에는 세계 각국의 종교지도자들이 모여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며 궁극적으로 평화를 이루자는 목표로 총 27개국 10개 종단 지도자 80여 명이 참석한 바 있다. 이들은 ‘종교 간 분쟁을 없애고 상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타 종교 경서를 탐독
[데일리21뉴스]송세인 기자= 계약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집주인이 바뀌다. 현재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새 집주인이 이를 책임질 의무가 있는지? 전세 계약 종료 후 전세금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을까? 주택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후 세입자에게 가장 큰 걱정은 전세금을 안전하게 돌려받는 일이다. 특히, 계약 종료 시점에서 집주인이 바뀐다면 그 불안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상황에서 세입자가 알아야 할 법적 권리와 절차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14일 엄정숙 부동산 전문 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유튜브 채널 ‘법도TV’를 통해 “주택 매매로 인해 집주인이 바뀌더라도 새로운 집주인은 이전 집주인의 임대차 관련 권리와 의무를 승계받기 때문에 전세금을 돌려줄 의무도 함께 승계된다”며 “세입자는 기존 계약 조건과 동일하게 새로운 집주인으로부터 전세금을 회수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세입자는 집주인 변경 시 계약 승계를 거부하고 기존 집주인에게 전세금을 반환받을 권리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데일리21뉴스]박연정 기자= 부산 동구청 및 동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진행한 지역 밀착 환경 정화 봉사활동으로 거리가 깨끗해지는 등 부산 동구 지역의 환경이 날로 개선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지부장 이정우․이하 부산동부지부)는 지난 11일 지역 밀착 정기봉사 ‘자연아 푸르자’ 캠페인의 일환으로 빗물받이 청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자연아 푸르자는 습지 보존 및 재난재해 환경 복구 활동, 환경보호 공익 캠페인 활동, 주요시설과 길거리 환경 정화 등을 실시해 아름다운 자연을 다음 세대에 유산으로 물려주도록 노력하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의 봉사활동이다. 부산동부지부는 올해 초 부산 동구의 주요 현안 중 하나인 동천 환경정비를 위해 동천 수질 개선 위한 인식 조사 및 홍보활동, 친환경 물품 사용 홍보 이벤트, 동천 주변 환경 정화 등 ‘살리Go 동천’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부산 동구는 해마다 계속되는 여름철 장마,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하천 범람, 하수도 역류 등으로 주민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환경정비가 시급한 형편이다. 이에 지난 4월 부산동부지부는 동구청, 동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빗물받이
[데일리21뉴스]송세인 기자= ㈜엘에프매니지먼트는 7월 1일자로 신임 호텔운영 총괄 대표에 이은호(43)을 임명했다. 17년 이상의 호텔 경력을 보유한 이 대표는 낙후된 지역의 호텔업 성장성을 주도한 성과로 매각을 거듭하며 부산경남 호텔업계 전문가로 입지를 다져왔다. 특이한 점은 상업성이 높고 입지가 좋은 곳이 아닌, 낙후되고 어려운 경영상태의 호텔을 맡아 지역의 흐름과 트렌드에 맡는 컨셉과 저 비용의 인테리어로 건물의 가치를 높이고, 매각까지 이르게 했다. 구체적으로 숙박 시장을 혁신하기 위해서 수년간 자체 수집한 지역 상권 데이터를 활용, 정확한 타겟팅으로 한 이은호 대표만의 컨텐츠 호텔로 개발하는 방식이다. 철저한 데이터분석이 뒷받침되다보니 그만큼 리스크도 적었다. 2020년에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설립, 2021년 국내1호 친환경컨셉의 ‘에버미라클호텔’을 지어 탄소중립을 실천했고, “가격경쟁보다는 ‘숙박의 질’과 서비스를 높이는 기본에 충실한 호텔을 운영해 장기적 관점에서 무너진 숙박업 생태계의 재건 기준이 되었다. 2022년에는 부산역시티호텔 맡아 시대적 흐름에 맡는 다양한 이벤트와 지역 주민을 비
롯데자이언츠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4월5일부터 진행되는 두산베어스와의 홈 3연전을 시즌 첫 유니세프 시리즈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선수단은 유니세프 시리즈 동안 지난해 공개된 신규 VI 컬러와 맞춘 새로운 유니세프 유니폼을 착용한다. 구단의 주요 색상 중 하나인 네이비와 유니세프의 하늘색을 포인트 컬러로 활용하였으며, 메인 컬러를 화이트로 활용해 깔끔한 느낌을 자아냈다. 또한 구단은 유니세프 시리즈 동안 티켓 수익금의 일부를 적립하여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한다. 4월 5일에는 최준용 선수가 구단을 대표해 롯데자이언츠 유니세프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경기 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협약을 기념하는 뜻깊은 시구 및 시타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4월 5일에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신임 조미진 사무총장과 어린이 정기후원자인 최예승 어린이가 시구와 시타를 담당한다. 4월 6일에는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동굴저음 트롯가수 류지광과 유니세프부산어린이봉사단 조이서 어린이가 시구 및 시타에 나선다. 4월 7일에는 그룹 VIXX 출신 가수 겸 배우인 한상혁이 시구를 류서연 어린이가 시타를 맡을 예정이다. 유니세프 시리즈 기간 시구자로 나서는 가수
롯데자이언츠는 지난 11월 25일 ‘사직오락관’ 팬미팅 종료 후 파트너사와 함께 사회공헌 적립금 전달 행사를 실시했다. 구단은 파트너사와 함께 팀 성적과 소속 선수를 연계하여 부산지역 사회공헌 적립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대한항공은 2023시즌 홈경기 1승리, 1홈런 당 각 왕복항공권 1매를 적립해 소외계층 학생 및 가족을 대상으로 국내선 왕복항공권 총 100매를 지원했다. 비추미안경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구단과 함께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안경교환권을 지원해왔다. 2023시즌에는 박세웅 선수의 탈삼진 성적과 연계해 1삼진 당 안경 3개씩 적립하여 총 387개의 안경교환권을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또한, 아람북스는 2017년부터 지역 소외계층 대상으로 홈경기 1승리 당 어린이 도서 200권을 적립하는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2023시즌에는 총 7,600권이 적립되어 어린이들에게 책을 선물했다. 한편, 구단은‘제7회 G-LOVE 유니폼 경매’를 총 2차에 걸쳐 진행했으며, 발생한 수익금 3천만 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부산지사 신대겸 소장이 참석했고, 해당 경매 수익
MZ세대에게 인기를 끄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스탠다드가 오는 29일, 전국에서 5번째로 부산 서면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 서면스토어는 서면역 2번 출구에서 250m 떨어진 쥬디스태화 건물에 1층부터 3층까지 약 363평의 규모로 들어선다. 1층에는 남성 시즌 메인 상품, 2층에는 데님·슬랙스·언더웨어 등 남성 에센셜 아이템, 3층에는 여성 패션 및 잡화 상품이 채워질 예정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부산 지역의 첫 오프라인 스토어 오픈을 기념하여 그래픽 아티스트 옥근남과 협업한 ‘서면 익스클루시브’아이템도 출시한다. 일반 피팅룸뿐만 아니라 미러링 디스플레이와 색 조절이 가능한 컬러 조명 시설을 설치한 ‘라이브 피팅룸’을 2층과 3층에 각 1대씩 설치하여 숏폼 촬영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부산의 쥬디스태화는 한때 서면을 대표하는 만남의 장소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러 상권이 생기며 쥬디스태화의 상권은 시간이 지날수록 시들어 가고 있었다. 하지만 무신사 스탠다드가 입점하게 되면서 움츠러든 상권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이
지난달 30일 천성산 미타암 주지 동진 스님이 불자 22명과 함께 9박 11일 간의 일정으로 네팔과 인도 성지순례에 나섰다. 성파 스님을 은사로 1984년 수계(사미계, 계사 자운 스님)한 동진 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종정(宗正) 예경실장(총괄 비서실장)이자 통도사 말사 천성산 미타암 주지이다. 동진 스님은 통도사승가대학을 졸업하고, 조계암 대적선원, 서운암 무위선원 등 25안거를 성만했으며 서운암 감원, 통도사 총무국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우리가 사는 이곳에서 부처님의 성지까지는 너무 멀다. 뿐만 아니라 문화와 인종도 다르고, 기후나 음식까지 달라 여행 내내 불편함이 온몸을 감싼다. 그러나 불자들은 멀고 불편한 그곳을 자꾸만 가려고들 한다. 성지순례는 아무리 멀고 불편한 곳이라도 기꺼이 가려는 순례자의 마음이 일어났을 때 작심하게 된다. 부처님께서 '사대 성지는 여래께서 태어나신 곳, 깨달으신 곳, 첫 설법을 하신 곳, 열반하신 곳이다. 또, 그곳을 참배하는 이는 죽은 뒤에 천상에 태어날 것'이라고 친히 말씀하셨다. 그러나 부처님께서 사대 성지순례를 권하신 것은 또 다른 깊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한다. 부처님께서는 이 네 곳이 절박함을 일
부산 작은나눔 16구·군 봉사회 임원 70여 명이 11월 1일 가을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철 총재와 더불어 김일만 상임고문, 전성하 부회장, 조민경 봉사위원, 김문찬 수석고문, 조경순 고문, 고필금 상임부회장, 이창호 부회장 박나예 총무 등 많은 임원진들의 찬조와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관광버스 2대에 탑승한 임원들은 부산 동래역에서 출발해 가을 정경을 뽐내는 청남대와 속리산(법주사) 나들이를 하면서 오색의 단풍 산길을 걸으면서 가을 정취에 흠뻑 빠졌다. 조금은 쌀쌀한 날씨인데도 법주사 주변 새조길을 거닐던 임원들은 울긋불긋 치장한 단풍에 취해 마치 얘기들 마냥 즐거워했다. 작은나눔 봉사회 김영철 총재는 "임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올해도 수고하셨습니다. 임원 여러분들과 두 번 째 가을나들이를 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며, "오늘 가을나들이는 봉사활동에 애쓰신 여러분 모두의 감사행사입니다. 여러분 자신에게 '고맙다. 애썼다"라고 해주세요. 어쨌든 이번 단합대회가 아직도 사회 뒷켠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을 한번 더 챙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총재는
부산 기장군 일광읍 박영준길 3에 위치하고 있는 '구룡가식당'은 올해 31년째 시민과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전통 음식점이다. 바다를 마주 보고 있는 구룡가식당은 고즈넉한 분위기에 아름다운 자연 경관까지 감상할 수 있어 오랜 시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붕장어추어탕 맛집으로 생생정보통, 한국인의밥상 프로그램에 소개되어 지금까지 화제가 되고 있는 구룡가식당. 그곳에 방문해 음식을 맛보며 따뜻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 주) 다음은 박용주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Q. 대표님의 프로필을 간략하게. 현재는 구룡가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가계 주인이고요, 또 다른 단체인 취봉문학회와 문오성 게이트볼연합회에서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격년제로 열리는 기장붕장어 축제의 위원장도 겸해 봤고요. Q. 운영하고 계신 '구룡가식당'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식당명 '구룡가'는 나름의 의미가 담겨 있는데요. 제가 열 형제 중에 아홉 번째로 태어나 아홉 '구' 자와 제 이름 '박용 그리고 가정 '가'에서 따와서 완성된 명칭이라 할 수 있죠. 처음에는 구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