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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구, 전국 최초 사회적경제기업 통해 코로나 재택치료키트 배송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키트 전달 업무 본격 시작
전담공무원 업무 부담 완화, 배송오류 방지, 지역경제 활성화 1석3조 효과

연제구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협동조합  다오)과 배송시스템을 개발해 코로나19 재택치료키트 당일 배송 전달하고 있는 모습. [제공=연제구]

 

 

연제구(구청장 이성문)는 전국 자치구 최초로 지역 사회적경제기업(협동조합  다오)과 배송시스템을 개발해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키트 당일 배송 전달 업무를 시작했다.

 

연제구의 코로나 관련 자가격리 등 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은 보건소 및 구․동 공무원 모두 500여 명.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인해 확진자 치료 원칙이 지난 12월부터 재택치료 방식으로 바뀐 이후, 기존 격리자 관리에 더불어 재택치료환자까지 전담하면서 업무과중에 시달려왔다.

 

특히 재택치료키트는 재택치료가 지정된 당일 무조건 전달되는 것이 원칙으로 주말 및 공휴일에도 공무원이 직접 전달을 해야 했다. 점차 재택 치료 증가되고  보건소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시스템에 따라 키트를 받을 확진자 명단이 오후 4시쯤에나 확정돼 야간시간대 전달이나 주소 오류가 나는 일도 있었다.

 

이에 구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인 ‘협동조합 다오’와 당일(주말 및 공휴일 포함) 배송 시스템을 개발하였고, 2개월간 시범 운영 후 개선 및 지속 여부를 결정하게 되었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을 통해 배송이 시작된 이후 “대기업이 장악한 택배시장에서 지역 중소기업도 살리고 사회적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였으며, 배송오류 방지는 물론, 담당공무원의 업무 부담 완화 등 1석 3조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에도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을 위한 시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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