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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방문 거제양정초 학생 위해 직원 구내식당 장소 흔쾌히 제공

거제양정초 학생 위한 아름다운 배려에 마음까지 ‘훈훈’

거제양정초등학교를 반겨주는 김해시의 모습.[제공=김해시]

 

 

‘내 삶의 주인공이 되어 오늘도 행복한 어린이’는 거제시 양정동에 위치한 거제양정초등학교의 슬로건이다. 이 학교의 슬로건처럼 학생들에게 행복하고 따뜻한 하루를 경험할 수 있도록 김해시가 배려한 사실이 해당 초등학교 교사의 칭찬글을 통해 알려져 코로나로 얼어붙었던 시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지난 21일 오전 김해로 현장체험학습을 왔던 거제양정초등학교 교사로부터 갑작스런 비로 인해 6학년 학생 100여명이 점심식사를 할 장소가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 당초 학생들은 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 체험 후, 이어서 연지공원을 방문해 개인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할 예정이었다. 
 
연락을 받은 김해시는 직원들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에 사람들로 붐비는 시간을 피해 학생 100여명이 식사할 수 있도록 장소를 흔쾌히 제공하였으며, 이로 인해 학생 100여명과 인솔교사 모두 비를 피해 편안한 공간에서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다. 

 

칭찬글에 따르면 당시 100여명의 학생들이 안전하게 시청 3층에 위치한 구내식당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안내해 주었고 아울러 현관 전광판에는 학생들을 환영한다는 환영문구까지 반겨주고 있었다며, 비를 피한 갑작스런 김해시청 방문을 소설 소나기의 소년과 소녀에 빗대 감사를 표현하기도 했다.

 

김해시 관계자는“우리시 방문객들이 어려움에 처하면 돕는 일이 공직자의 당연한 일이라며 오히려 갑작스런 비로 인해 난감한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시청으로 연락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에게 김해시가 따뜻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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