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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제12대 총장 권진회 박사 취임 기자회견 가져

특성화, 탄탄한 기초학문, 새로운 대학문화로 경쟁력 확보할 것
혁신·성장·행복 핵심 3대 목표 내걸어

경상국립대학교는 18일 오후 가좌캠퍼스 기자회견장에서 '경상국립대학교 제12대 총장 권진회 박사 취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사진 = 박현수 기자

 

[데일리21뉴스]박현수 기자=경상국립대학교가 18일 가좌캠퍼스에서 경상국립대학교 제12대 총장 권진회 박사 취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권진회 총장, 이성갑 교학부총장, 이병현 연구부총장, 대외협력처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권진회 총장은 대학 발전 비전을 '혁신을 이끄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의 리더'로 정하고, 목표로 '혁신하는 대학, 성장하는 대학, 행복한 대학'을 내세웠다.

 

또한 12대 핵심 전략으로 ▲글로컬대학 사업의 성공적 수행 ▲RISE 시스템 구축 ▲캠퍼스 특성을 고려한 발전 방안 마련 ▲미래교육연구센터 신설 ▲지역 연계 연구 활성화 및 네트워크 강화 등을 제시했다.

 

권 총장은 "경남을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총장을 맡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사한 일이지만, 동시에 무거운 역사적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경상국립대에 '따듯한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조치를 착실하게 추진하고 지역혁신과 발전을 위한 일에도 적극 참여해 나갈 것"이라며, "중앙정부를 비롯해 지방정부, 지역사회의 유관기관 및 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 협력을 바란다"고 전했다.

 

권 총장은 경상국립대의 가장 큰 현안으로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대학 통합의 완성, 각종 대학평가 지표의 개선을 꼽았다.

 

한편 국립창원대와의 통합과 '1도 1국립대학 체제'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동의한다"고 전제하고 "학령인구 감소 등에 대한 대책으로 경상국립대-국립창원대 두 대학은 단순 팽창 정책보다는 상호보완적인 대학연합 또는 대학통합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너무 급하게 서두르면 여러 어려움이 있을 수가 있어서 연합대학 시스템 구축 후 대학통합의 2단계로 나누어서 하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경상국립대와 국립창원대는 19일 칠암캠퍼스에서 양 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권 총장은 경상국립대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은 대학의 경쟁력과 혁신성이다. 그에 따라 전 세계의 유학생이 유입된다"며, "임기동안 첫째 특성화, 둘째 탄탄한 기초학문, 셋째 새로운 대학문화라는 전략으로 성공한 지방국립대학의 모델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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