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9 (월)

  • 구름조금동두천 29.4℃
  • 구름많음강릉 29.1℃
  • 구름조금서울 30.2℃
  • 구름많음대전 31.2℃
  • 구름많음대구 29.3℃
  • 구름많음울산 28.0℃
  • 구름많음광주 29.9℃
  • 구름조금부산 32.3℃
  • 맑음고창 31.7℃
  • 구름조금제주 30.4℃
  • 맑음강화 28.8℃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5℃
  • 구름조금강진군 32.1℃
  • 구름많음경주시 29.2℃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부산시, '부산수산정책포럼 토론회' 개최

기후변화 위기를 기회로 방안 모색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 위한 진단 및 과제 도출 나설 예정

부산시는 23일 오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기후변화 대응, 수산업 발전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포스터 = 부산시 제공

 

[데일리21뉴스]박현수 기자 = 부산시는 23일 오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기후변화 대응, 수산업 발전방안 모색 토론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해양수산생물의 다양성 제고와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정책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최임호 한국수산자원공단 블루카본 전략실장의 '부산 연안 생태계 복원 확대 방안 및 블루카본(해양탄소흡수원) 연계 중요성'과 김영옥 국립수산과학원 생명공학과장의 '수산바이오 연구개발 현황 및 전망'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시는 해양수산 분야 탄소 저감을 위해 노후 어선 에너지 효율화와 감척, 스마트 양식 기술개발, 기반 조성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탄소흡수를 위해서는 연안 바다숲을 조성해 급격한 변화를 겪는 중인 해양생태계를 보전·복원하는 등 수산업이 지속 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26일 ㈜신세계와 체결한 부산 연안 ‘바다 생태숲 조성’ 실천 협약에 따라, 기장 연안에 해양보호생물이며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인증하는 블루카본인 ‘잘피’의 서식지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해양생태계가 가진 탄소흡수원으로서의 가치에 주목한 결과다.

 

류청로 (사)부산수산정책포럼 대표이사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기후위기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하는 해양생태계를 보호·관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진단과 과제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성태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우리시는 부산 바다가 가진 잠재력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며, 특히 해양생태계의 보존과 지속 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모색하고 시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 시각 헤드라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