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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구, 원로 만화가가 들려주는‘부산 만화 이야기’

60~70년대 원로 만화가 박기준 화백의 만화 토크 콘서트
부산 최초, 전국 최대 규모의 ‘연제만화도서관’ 건립 분위기 조성

연제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이성문 구청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기준 화백의 ‘부산 만화 이야기’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제공=연제구청]

 

 

연제구(구청장 이성문)는 지난 9일 연제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이성문 구청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기준 화백의 ‘부산 만화 이야기’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만화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연제구에 조성중인 부산 최초, 전국 최대규모의 공공도서관 ‘연제만화도서관’의 건립 홍보를 위한 것으로 윤기헌 부산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박기준 화백은 60~70년대 인기 만화 ‘두통이’의 작가이자 한국현대만화 1세대를 대표하는 원로 만화가로 피난지 부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생애를 통해 본 만화역사를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로 들려주었다. 

 

특히 박 화백은 ‘명견이 따로 없다(3권)’(1974년작), ‘우리형은 후보선수(2권)’(1979년작) 등 총 5권의 만화책을 연제구에 기증했다. 

 

기증받은 만화책은 연제도서관에 상설 전시하고, 연제만화도서관 개관 시기에 이관하여 비치·활용하게 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도서 ‘1951, 소년만화가열전’ 원화 15점에 대해 6월 14일까지는 연제도서관에서, 6월 15일부터는 연제구청 중정홀에서 이어서 전시할 계획이다.
 
콘서트에 함께 한 이성문 구청장은 “대중에게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부산 만화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구민들과 공감하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지역 만화작가 발굴, 만화 특강,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2024년 개관 예정인 연제만화도서관이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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