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6 (월)

  • 구름조금동두천 20.7℃
  • 흐림강릉 20.4℃
  • 구름조금서울 23.5℃
  • 맑음대전 25.7℃
  • 구름많음대구 25.0℃
  • 울산 23.7℃
  • 맑음광주 26.4℃
  • 부산 25.8℃
  • 구름조금고창 24.9℃
  • 제주 28.5℃
  • 구름조금강화 21.7℃
  • 맑음보은 24.5℃
  • 맑음금산 25.5℃
  • 구름많음강진군 28.2℃
  • 흐림경주시 23.4℃
  • 구름많음거제 26.0℃
기상청 제공

[사건ㆍ사고] 부산세관, 불법·불량제품 총 77만점 적발

5월 수요급증 품목 불법행위 특별단속 통해
국민안전 보호 및 불법수입 근절 위해 집중단속

부산세관이 14일 특별단속을 통해  불법·불량제품 총 77만점, 시가 704억원 상당품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출처=부산세관)

 

 

부산본부세관(세관장 김재일)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유아·어린이용품 및 선물·효도용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 물품의 불법 수입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5월 한 달간 수입통관 단계부터 시중 유통에 이르기까지의 대대적인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부산세관은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유아용품 41만점, 선물용품 20만점, 완구류 및 어린이제품 15만점 등 불법·불량제품 총 77만점, 시가 704억원 상당품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주요 위반 유형은 ▲안전인증 등 수입 요건을 회피한 부정수입, ▲자가소비용 물품으로 가장한 무신고 밀수입, ▲국내외 상표 등을 도용한 지재권 침해, ▲수입물품에 대한 원산지표시 의무 위반 등이다.

 

■ A씨는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따라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안전인증기관으로부터 안전인증을 받고 수입하여야 하는 야구글러브, 유아용 손수건, 어린이용 완구 50만점(7억원 상당)을 인증표시 없이 수입하려다가 수입물품 검사 과정에서 적발됐다.

 

■ B씨는 SNS를 통해 판매할 목적으로 태국에서 화장품·의약품 등 약 2만여점(시가 4억원 상당)을 국제우편물 등을 통해 반입하면서 자가소비용 물품으로 가장하여 세관에 신고 없이 밀수입했다.

 

■ C씨는 유명 해외 브랜드의 상표를 도용한 위조 상품 1,603점(의류·가방·지갑 등 진품시가 28억원)을 중국의 구매대행업자로부터 배송 받아 창고에 보관하면서 인터넷, SNS를 통해 판매했다.

 

■ D씨는 애니메이션의 중심 캐릭터로 등장해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유명 팽이의 상표를 도용한 위조 팽이 3,552개(진품시가 6000만원 상당)를 수입·유통하려다 세관에 적발됐다.

 

■ E씨는 어린이전동차 바퀴 등 완구류, 유아용품 6만여점(6억원 상당)을 원산지 미표시·허위표시 상태에서 수입통관 또는 시중유통 하려다가 적발됐다.

 

아울러 세관은 이번 특별단속 기간 수입 통관단계에서 적발된 제품은 통관보류 및 시정명령 조치를 하였고, 밀수입 등으로 적발된 제품들은 전량 압수 조치하였다고 밝혔다.

 

부산본부세관은 앞으로도 휴가철, 명절, 연말연시 등 특정 시기에 수입이 집중되는 품목에 대해 세관의 역량을 집중하여 국민건강 및 사회안전을 위해 불법·불량제품의 국내반입 및 시중유통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민 모두가 불법·불량 제품의 피해자가 될 수 있으므로 불법·부정무역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이 시각 헤드라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