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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얼의 생각] 살려달라고 절규하는 소상공인! 우리 모두의 일이다.

“도와주세요.”가 아닌 “살려주세요.”하고 절규하는 소상공인과 서민들을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 정부가 내리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다가 이제는 막다른 골목에 몰려 생존권을 위하여 울부짖는 소상공인과 서민을 보는 심정이 너무나 안타깝다. 오늘날 세상이 너무 시끄럽고 먹고 살기가 죽기보다 힘들고 어렵다. 

 

사람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기본생활권이 보장되어야 한다. 기초적 안정보다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없다. 어느 호프집 주인은 개인적 이익을 포기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하여 2년이나 인고의 아픔을 떠안으며 정부만 믿고 가냘픈 희망으로 삶을 지탱하였다. 그러나 나아질 기미 없이 더욱 옭아매는 정부의 무책임 기약없는 기다림에 더이상 참지 못하고 전세방 전세금을 빼서 직원의 월급을 주고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를 지켜보는 국민의 가슴은 찢어진다.

 

더이상 희망을 찾지 못하고 기자 회견장을 찾아 “도와주세요.”가 아닌 “살려주세요.”라고 울부짖으며 마지막 몸부림치는 소상공인의 간절한 호소에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으며 무책임한 정부와 정치인의 대책과 작금의 모습을 보면 분노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애절하게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소상공인의 최소한의 요구를 외면하고 방치할 것인가? 정부와 관리들은 저들의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간절한 호소가 들리지 않는가? 오늘의 비명이 어찌 소상공인들만의 목소리겠는가. 자영업자, 유흥업소업주, 학원관계자, 체육시설관계자, 중소기업가, 청년실업자,알바생, 독거노인, 장애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고통에서 허덕이고 메아리치고 있는데 아직까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사리사욕과 이기심과 권력에만 집착하여 앞뒤를 분간 못하고 방관하고 외면하는 자세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희망과 용기는 주지 못 할 망정 오히려 방역수칙 위반을 운운하면서 경찰 등 공권력을 동원하여 생계를 저지하고 처벌하려는 발상이 어떻게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일인가. 그들이 진정 대한민국의 지도자이고 정부이고 관리라고 말할 수 있는가?

 

국민이 주인이라는 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주인인 힘없고 어려운 국민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으니 무슨 말을 해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비상시국이면 비상시국 일수록 정부와 관리와 지도층과 지식층과 가진자가 솔선수범하여 몸을 낮추고 나눔과 봉사, 기부와 배려로써 절망에 몸부림치는 그들을 보살피고 그들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하며 어려운 난국을 슬기롭게 넘겨야 한다. 갈등과 분열로써 개인의 안위를 챙기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하나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내가 먼저 앞장서서 돕고, 꿈과 희망을 잃고 절망하는 그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

 

정부는 방역수칙만을 앞세우지 말고 그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생존권을 보장할 수 있는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대책을 강구하면 모두가 살 수 있으나 무책임으로 외면하고 방관하면 모두가 자멸한다는 진리를 깨닫기를 바란다.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고 하는 정부의 고충은 백번 이해하지만, 정부만 믿고 오랫동안 참고 기다렸다가 이제는 더이상 기다릴 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 처한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잘못된 정책은 과감히 폐기하고 나라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과 민생문제에 총력을 기울이기 바란다. 그래야만 최소한의 국민 생존권만은 보장할 수 있다.

 

두려움은 희망 없이 있을 수 없고 희망은 두려움 없이 있을 수 없다. 코로나19로 전세계가 허덕이는 이 때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우리에겐 희망이 있다.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두려움을 이겨내고 희망을 찾을 수 있다. 몰랐다는 구실로 후에 찾아오는 책임을 면하지는 못한다. 정부와 지도층은 각자의 역할을 철저히 인식하고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라. 그러면 한의 나라 대한민국은 다시 우뚝 일어설 것이다.

 

위대한 국민여러분!

 

자신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약자를 위하여 콩 하나 나누어 먹는 우리민족의 협동정신과 아름다운 전통으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슬기롭게 넘기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하여 허리띠를 졸라매고 피땀 흘리며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듭시다. 

 

이제는 굶어 죽으나 코로나19로 죽으나 마찬가지다. 아니 차라리 코로나19로 인하여 죽는 것이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오히려 더 낫겠다는 허망하고 비극적인 생각이 나올 지경이다. 터무니없는 생각과 절망에 허덕이지 않도록 정부가 앞장서서 해결해 주기를 간절히 호소한다. 모두의 뜻을 함께하여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날이 오기를 바란다. 서로가 돕고 정부는 그 책임과 역할을 다 하는 것이 바로 우리자신을 위하고 자녀를 위하고 미래를 위하며 더 나은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하는 길이라고 간절히 호소합니다. 우리 함께 힘을 모아서 난국을 극복합시다. 대한민국은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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