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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경제 회복과 새로운 도약 분야 2022년 업무계획 보고 개최

올해 코로나 경제충격 완화에 매진한 가운데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 역대 최대규모 기업 유치,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 및 도심융합특구 지정 등 성과 이뤄
민생경제 회복·경제체질 혁신·미래경제 선도 등 부산 경제 재도약 발판 마련… 2022년은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 준비 등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총력 대응

박형준 부산시장이 '2022년 업무계획’ 두 번째 일정으로 ‘지역경제 회복’ 분야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제공=부산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9일 ‘2022년 업무계획’ 두 번째 일정으로 ‘지역경제 회복’ 분야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내년도 부산시 경제정책의 큰 화두는 바로 ‘회복’과 ‘도약’이다. 2022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면서도,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경제체질로 탈바꿈하는 혁신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다. 창업문화 확산의 거점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경제분야 보고회를 개최한 것도 이러한 배경과 인식을 반영했다.

 

올해 박 시장 취임 후 1호 결재가 바로 ‘소상공인 지원대책’으로, 그만큼 부산시는 올해 민생경제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시정역량을 집중했다.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총 22회 운영하여 코로나19 경제충격을 최소화하고, 시민 체감형 정책을 지속해서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소상공인 3무(無) 특별자금 1,000억 원 지원, 2,300억 원 금융지원 확대, 경제 취약계층 3,000억 원 핀셋 지원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받은 소상공인들에게 신속하고 다양한 지원을 시행해 지역경제의 충격을 최소화했다.

 

또한, 미래먹거리 확보에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지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혁신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대기업 등 23개 사를 유치해 역대 최대규모인 2조 1,685억 원 투자 및 8,326명 고용 창출 성과를 달성했다.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 신규 지정,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 도심융합특구 지정, 산단대개조 공모 선정,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개발 본격 추진 등 미래 혁신성장 거점 조성에도 박차를 가했다.

 

특히, 2030세계박람회 유치는 큰 보폭으로 속도를 내었다. 유치신청서를 공식 제출하고 민간유치위원회와 정부유치지원위원회 구성으로 범국가 유치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스타 이정재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홍보에도 힘을 쏟았다.

 

부산시는 내년에 지역경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정책사업 예산의 13.7%인 1조 5,3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첫째, 민생경제 회복, 경제체질 혁신, 미래경제 선도 3대 전략을 통해 부산경제의 재도약을 노린다.

 

둘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총력을 다하는 동시에 글로벌 관광마이스 도시의 위상을 강화한다.

 

셋째, 지산학 협력, 창업 혁신을 통해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난다.

 

넷째, 해양신산업 육성과 수산업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해양도시로 도약한다.

 

오늘 참석한 박수현 동서대 교수는 “그간 지지부진했던 클라우드 산업 등에 시에서 적극적 의지를 가지고 속도를 내고 있어 반갑다”라며, “기업 유치와 인재 양성에 시가 전념하고 있는 만큼, 지역에서 인재들이 계속 머무를 수 있는 여건 조성에도 힘을 쏟아줄 것”을 당부했고, 오창호 영산대 교수는 “명실상부 마이스(MICE)도시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국제기구, 협회 등의 사무국을 부산에 유치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박형준 시장은 “금년 한 해는 우리시가 나아갈 목표를 정하고 방향과 수단을 정하는 시기였고, 내년에는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신속히 그리고 효율적으로 나가야한다”라며, “분야별로 판도와 흐름을 바꿔놓을 수 있을 정도의 게임 체인저를 만들어 내고, 남들보다 먼저, 그리고 부산시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발굴하고 도전하며 지역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변화를 이끌어 내고 혁신을 선도하는 퍼스트무버에 대해서는 시에서 전면적,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전 부서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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