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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제 의원, 항공우주청 조기 신설 강력 촉구

하영제 의원(사천·남해·하동)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나 사천 항공우주청 조기 신설을 촉구했다./사진=하영제의원실

 

하영제 의원(사천·남해·하동)이 지난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나 사천 항공우주청 조기 신설을 강력 촉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동식 사천시장, 서희영 사천상공회의소 회장, 조여문 경상남도 제조산업과장, 옥주선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장, 황태부 KAI 제조분과 협의회장, 이창환 KAI 우주산업실장 등이 함께 참석하여 긴밀한 협의를 진행했다. 

 

사천 항공우주청 신설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22년 1월 14일 경남 선대위 발대식, 1월 21일 대전 기자간담회, 2월 19일 진주 유세에 이어 3월 3일 삼천포대교 사천유세에서 “KAI가 있는 사천에 항공우주청을 설치해서 이 지역이 항공우주의 요람이 되도록 만들겠다”라고 지역 주민들 앞에 약속했고, 5월 1일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KAI를 방문해 항공우주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조직으로 사천 신설을 공식 발표한 사안이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은 누리호 발사 성공을 축하하는 자리에서도 “제가 공약에서 말한 것과 같이 정부도 항공우주청을 설치해 항공우주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하영제 의원은 “사천은 항공과 우주 분야는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민간과 유기적인 협업 체계가 가능한 곳에 신설되어야 하는데,  사천은 항공우주 분야의 모든 생태계가 직접되어 있어 집약적인 성장이 가능한 최적지이다”며, “대통령의 뜻도 KAI가 있는 사천에 항공우주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자는 것으로 과기부가 밀도있게 일을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KAI를 중심으로 우수한 인적 자원과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사천시에 항공우주청이 조속히 설립되는데 과기부의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며, “사천시는 항공우주청 설립을 위한 청사 및 임시 청사 부지 마련,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한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대화에서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항공우주청 입지 및 항공청과 우주청 분리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었다.  

 

하영제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으로 대한민국 항공우주 발전을 저해하는 것에 대해 사천시와 사천시민은 용납할 수 없다”고 단호한 의사를 전달했다. 

 

이종호 장관은 “경상남도와 사천시의 절실함과 당위성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자리이다”며 “과기부 장관으로서 중심을 잡고 종합적인 검토와 부처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항공우주청의 조기 신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항공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고 지역균형발전의 차원에서 경남의 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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