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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조기착공 국민행동본부, 최인호 의원사무실 앞에서 피켓 들고 ‘응원’

최인호 “TK신공항 특별법 중 논란 대목 삭제 혹은 대폭 수정 없인 통과 없어” 약속

최인호 의원실 앞에서 응원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사진=가덕신공항 조기착공 국민행동본부

 

대구경북(이하, TK) 통합 신공항 특별법의 국회 처리를 눈 앞에 두고, TK 언론의 ‘최인호 때리기’에 반기를 든 부산 시민들이 피켓을 펼쳤다.

 

피켓 시위는 지난 26일 사하구 최인호(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갑) 의원 사무실 앞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피켓 시위는 지난 가덕신공항 유치를 위해 대 시민운동을 펼쳐왔던 ‘가덕신공항 조기착공 국민행동본부’ (공동대표 류정호, 남언욱)와 부산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됐다.

 

류정호 공동대표는 “국민들과의 숙고도 없이 ‘중추공항’이나 ‘중장거리 운항 및 최대 중량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 라는 TK의 과대한 욕심이 비판을 받아야 마땅함에도 오로지 ‘최인호 때리기’만 하고 있는 것에 반대한다”면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 위원장인 최인호 의원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피켓 시위를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피켓 시위에 동참한 해운대구 신병륜 시민은 “부산이 국제관광도시임에도 반쪽짜리 국제공항 때문에 큰 불편을 겪고 있어 가덕신공항을 지지했다”면서 “부산 시민들은 2030월드엑스포처럼 손님을 맞을 마음의 준비가 되었는데, 이렇게 지지부진한 건설 공법논의보다 정치권에서 힘들게 만든 특별법대로 빠르게 이행해주길 바란다”며 가덕신공항 조기착공을 촉구하기도 했다.

 

최인호 의원은 시민들의 격려 방문에 “내일 주 원내대표실에서 TK 지역인사 등과 함께 통합신공항 관련 논의가 있을 예정인데, 저는 문제가 많은 TK신공항 특별법 논의 자리에는 가지 않겠다”면서 “앞으로 2월달에 교통법안 심사를 할 때 TK통합신공항건도 같이 논의하되, 문제로 지적된 TK신공항 특별법 내용 중에서 삭제하거나 대폭 수정이 없으면 절대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약속드린다”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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