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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한국판 민주주의재단’ 만들어 국제 민주주의 운동 지원 나선다

미얀마 이란 등 민주화 지원하는 ‘ 한국민주주의재단법 ’ 발의

하태경 의원(국민의힘·부산해운대구갑).

 

하태경 의원(국민의힘·부산해운대구갑)은 미얀마와 이란 등 제 3 세계 국가의 민주화를 지원하는 ‘한국민주주의재단법’(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일부개정안)을 지난 3 일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의 명칭을 ‘한국민주주의재단’ 으로 변경하고 사업목적에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 사업’을 추가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가 다른 나라의 민주주의 발전을 지원하는 ‘한국민주주의재단’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미국 NED(국립민주주의재단, 1983 년 설립), 유럽연합 EED(유럽민주주의기금, 2013 년 설립) 선진국가들은 다양한 기금과 재단을 통해 제 3 세계 국가의 민주주의 증진과 인권개선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민주주의를 성취한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의 민주화 지원에는 매우 인색하다. 이 때문에 얼마 전 미국의 대표적 한국 전문가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는 언론 기고문을 통해 한국판 민주주의 재단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하태경 의원은 “민주화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룩하며 전 세계로부터 모범국가로 인정받는 대한민국이 이제는 국격에 맞게 민주주의에 대한 기여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며 법안 발의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한국민주주의재단법’ 이 통과되면 그동안 우리가 외면했던 미얀마와 이란 등의 민주주의 증진과 인권 개선을 위한 노력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게 된다”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이고 해당 지역 국민의 대한민국에 대한 호감도도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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