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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장에선] 이비티에스협동조합 마산해운지국의 뜨거운 봉사활동... "건강 보양식 삼계탕 드세요"

폭염보다 더 뜨거웠던 작은 영웅들의 봉사 열정
닭 100마리로 삼계탕 만들어 독거노인들께 직접 배달까지...

박대희 지국장(사진 오른쪽)이 끓여진 삼계탕을 식히고 있다.[사진제공=이비티에스협동조합]

 

조합원들이 삼계탕 요리에 정성을 쏟고 있다.[사진제공=이비티에스협동조합]

 

박대희 지국장과 조합원들이 어르신들께 전달할 삼계탕을 포장하고 있다.[사진제공=이비티에스협동조합]

 

사랑의 삼계탕 나눔봉사 현수막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조합원들.[사진제공=이비티에스협동조합]

 

[데일리21뉴스]황상동 선임기자= 올 여름은 다른 해에 비해 유난히 더울 것이라는 기상예보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이비티에스협동조합 마산해운지국(지국장 박대희) 조합원들이 마산 합포구 일원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에게 직접 만든 삼계탕을 전달해 폭염보다 더 뜨거운 온정의 정을 나누었다.

 

우리 사회에 숨어있는 작은 영웅들의 봉사활동이다.

 

박대희 지국장은 "평소에도 지역내 독거어르신들의 안부를 걱정하고 있었지만, 이번 여름처럼 폭염이 기승을 부릴 때는 삼계탕만한 건강식이 없다"며, "힘이 들더라도 우리가 직접 만든 삼계탕으로 어르신들께 대접하는 것으로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함께 나선 한 조합원은 “옛날부터 더운 여름에는 삼계탕 만한 건강식품이 없다는 어른들의 말씀이 있었다. 뜨거운 폭염속에서도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있는 독거어르신들께서 내가 만든 삼계탕을 드실 것을 생각하니 더위가 도망을 가네요"라면서 환하게 웃었다.

 

이날 회원들이 직접 만든 삼계탕을 전달 받은 한 어르신은 "이처럼 더운 날씨에 땀흘리며 삼계탕을 가지고 온 여러분이 너무 대견스럽고, 고맙다"며 두손을 덜썩 잡으며 감사의 눈길을 보였다.

 

한편, 이비티에스 협동조합 마산해운지국 조합원들은 오래전부터 소외계층에서 힘들게 사는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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