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이 전국에서 최초로 학교장터(S2B)와 손잡고 ‘부산형 늘봄학교 S2B 전용몰’을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교육기관 전자조달시스템인 학교장터와 늘봄학교 물품 구매 업무를 지원할 전용몰을 29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전면 시행하는 늘봄학교 관련 교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전용몰 구축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지난 1월 학교장터 측에 늘봄학교 관련 물품 구매를 총괄하는 전용몰 설치를 요청했다. 이에 학교장터는 늘봄학교 운영에 필요한 학생용 가구, 침구류, 교구류, 기자재류, 문구류 등을 한데 모은 전용몰을 구축했다. 전용몰은 늘봄학교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어 교직원들의 물품 구매 업무 부담을 줄여준다. 다양한 제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전용몰 내 제품은 가급적 ‘KC 인증마크’를 획득한 어린이 안전 제품으로 채워 학생·교직원들의 안전한 교구 이용에도 힘썼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늘봄학교 전면 시행으로 인해 교직원들의
부산시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은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구매보조금으로 승용차는 1대당 최대 900만 원을, 화물차는 1대당 최대 1,450만 원을 지원한다. 구매차량의 권장소비자가격별로 구매보조금이 차등 지급된다. 올해 상반기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급규모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대폭 늘어난 575억 원으로, 전기자동차 총 4,880대에 대한 구매를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전기자동차 3,424대에 대한 구매를 지원한 것에 비해 지원 대수가 대폭 확대된 것이다. 특히, 승용차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1,883대 지원에 그친 데에 비해 올해 2,940대로 대폭 증가했다. 화물차도 지난해 상반기 1,529대 지원에서 1,800대로 확대됐다. 신청 대상은 구매지원 신청일 3개월 이전부터 부산시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법인,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이다. 신청 방법은 구매자가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면, 제작사와 판매점에서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21일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 지원을 위한 ‘맞춤형 안전보건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3월부터 10월까지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또는 총공사비 50억원 미만 사업장 중 공사가 도급인의 지위인 유지보수공사 현장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직접 찾아가는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컨설팅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됨에 따라 공사에서 발주한 제3자 도급ㆍ용역을 수행 중인 소규모 사업장의 자기규율 예방 체계 확립을 돕고 우수한 구축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고자 계획됐다. 공사의 재난, 안전을 담당하는 안전관리단은 외부 전문가와 함께 사업장별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을 통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향후 개선점과 이행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위험성평가 중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을 돕기 위한 ‘소규모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해 업무를 지원한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소규모 사업장의 자율 안전보건관리 체계 정착을 위해 선제적 지원을
부산교육청는 현장의 학교운영위원회 업무 지원을 위한 ‘2024 학교운영위원회 업무 편람’을 제작·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에 재발간하는 이번 편람은 학교운영위원회에 대한 현장의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업무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학교운영위원회 업무 담당자로 구성한 T/F를 운영하며, 지난 2020년 편람 발간 이후 개정된 법·조례 등 내용을 담은 새 자료를 제작해 왔다. 이번 편람은 학교운영위원회 구성을 비롯해 운영 전반에 관한 내용을 수록했다. ▲학교운영위원의 이해 ▲구성 및 선출 ▲(사립)유치원 운영위원회 ▲묻고 답하기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제작해 학교 업무 경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교육청은 이 편람을 3월 학교운영위원회 구성에 활용할 수 있게 2월 말까지 현장에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누구나 쉽게 편람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 홈페이지-학교운영위원회 자료실에 파일도 탑재한다. 강준현 시교육청 학생학부모지원과장은 “이번 학교운영위원회 업무 편람 발간이 현장의 학교운영위원회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길
부산시는 오늘 27일 벡스코 회의실에서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의 '2024년도 정기총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는 부산 도시건축 문화의 창달을 위해 부산의 건축단체들이 뜻을 모아 2001년 조직됐으며, 시민들에게 건축문화를 홍보하고 그 혜택을 널리 전달하기 위한 사업을 펼쳐가고 있는 공익 단체로 활동 중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직 운영을 총괄할 제11대 집행위원장으로 이성호 동아대학교 디자인환경대학 학장의 연임이 의결될 예정이다. 이성호 동아대학교 교수는 서울대학교와 프랑스 국립파리벨빌건축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프랑스 공인건축사로 작품설계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는 젊은 건축인으로서, 작년 정기총회에서 보선으로 제10대 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이 교수는 작년 9월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3부산국제건축제' 행사를 통해 ▲'부산-하펜시티 국제항구도시특별전' ▲'MVRVD 건축전'을 유치함으로써 국제 전시를 강화하고, ▲'Next Architects 4' ▲'젊은 건축가 파빌리온작품전' 기획으로 부산지역
박종우 거제시장은 27일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해 관내 응급의료기관인 거붕백병원, 대우병원, 맑은샘병원 3개소를 방문해 진료 및 응급의료 유지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환자 안전을 지키는 것이 의료계와 보건소의 책무”라며 “시민불편과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보건소, 응급의료기관, 관내 병의원이 협력하고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응급의료기관에 필요한 것이 있으면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거제시의 3개 응급의료기관이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어 현실에 맞게끔 현재상황에 최대한 잘 대처해 주시기 바란다”며 “응급실 24시간 운영 등으로 고생하시는 현장의료 관계자분께 시민을 대표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 23일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보건의료 재난위기경보 '심각'단계 발령에 따라 기존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는 등 의료계 집단행동을 대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향후 의료대
부산시는 전국 특·광역시 최초로 '어린이 요금 전면 무료화'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초등학교 입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부기' 캐릭터 교통카드 2만 장을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어린이가 무료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교통카드를 이용해야 하며, 현금으로 탑승할 경우 종전대로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현금 이용 시 시내버스는 400원, 도시철도 1구간 700원, 2구간 800원, 마을버스는 300원이다. 올해 시역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 어린이는 2만 1,901명으로, 어린이들의 대중교통 이용 생활화를 위해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를 통해 부기 디자인의 교통카드를 배포한다. 시 교통카드 운영사인 ㈜마이비는 교통카드 2만 장을 자체 제작해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에 기부했다. 어린이가 대중교통을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 홍보 캐릭터인 '부기'를 교통카드 디자인에 활용했다. 본부는 각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신청 학교에 한해 오는 3월 교통카드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배부받은 교통카드는 가까운 편의점이나 스마트폰 앱에서 생년월일을 등록한 후 사용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초등학교는 온라인을
부산 연제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성문 후보와 진보당 노정현 후보가 오늘 2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심판을 위한 아름다운 경선, 이기는 경선을 할 것"을 합의하는 야권후보 단일화 입장을 발표했다. 두 후보는 공동 발표문을 통해 "전통적으로 국민의힘 강세지역인 부산에서 야권의 힘을 하나로 모아내는 역동적인 경선으로 본선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과정을 만들자"며 "진흙탕과 과열로 흐르는 경선이 아닌 정권심판을 열망하는 연제주민의 열망을 모아내는 아름다운 경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선 결과에 무조건 승복해 양당이 힘 모아 본선 승리를 향해 뛸 것이다"며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정권심판 민심에 더 큰 시너지가 되는 경선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이성문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의 키워드는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며, "국민의 고통스러운 삶을 돌봐야 할 윤석열 정권은 오로지 무능과 무책임으로 일관하고 국민이 아닌 '김건희 지키기', '정적 죽이기'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꼬
부산시는 무분별한 도시디자인을 지양하고 매력적인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조성하기 위해 도시디자인 관련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도시디자인 관련 가이드라인은 크게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 ▲부산 공간환경전략계획으로 구성됐다. 먼저, 시는 급격한 도시의 변화에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공공디자인의 일관된 비전과 원칙을 제공하는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시행해 일체감 있고 매력적인 도시 공간을 도출하고자 한다. 공공시설 디자인에 대한 제각각의 설치 혼란을 줄이고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공공디자인 적용의 효율성, 일관성을 높여 공공 프로젝트 계획단계부터 설계, 심의, 시공, 관리까지 활용 가능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두 번째, 부산의 다양한 환경 특성을 반영한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모든 시민들이 보편적인 환경 속에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생활환경 전반에 통일성 있는 디자인 기준을 제시한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연령, 성별, 국적 및 장애의 유무와 관계없이
부산시는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이하 '부산국제건축제')와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이하 건축투어)'를 오는 3월부터 매주 토·일요일, 주 2회 정기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축투어'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걸으면서 건축물을 투어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부산건축문화의 우수성을 바르게 알리기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건축투어는 총 4개의 코스로 운영된다. 부산의 대표적인 도시·건축문화자산으로 구성된 ▲센텀시티건축 ▲유엔·문화건축 ▲원도심건축 ▲동래전통건축 코스가 있으며, 모든 코스가 도보로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센텀시티건축' 코스는 해운대구 센텀시티 일대의 대표 현대건축물인 부산시립미술관 이우환공간, 벡스코, 신세계백화점, 영화의전당을 둘러본다. '유엔·문화건축' 코스는 남구 대연동의 부산문화회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유엔평화기념관, 유엔기념공원을 중심으로 부산만이 가지고 있는 호국·보훈문화유산과 현충시설 등의 근·현대건축물을 탐방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코스에 부산박물관이 추가돼 건축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