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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 2021년 ‘드림드림 박물관’ 운영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아동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 제공
3월~12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 프로그램 진행
올해는 나전칠기를 주제로 한 ‘일곱빛깔 자개박이’ 운영

부산박물관 신수유물소개전 ‘나전칠기, 미술이 되다’(사진출처=부산박물관)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 부산박물관은 3월~12월 중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부산박물관 교육실에서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하는 ‘2021년 드림드림 박물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드림드림 박물관’은 2015년부터 이어온 부산박물관의 대표적인 문화 나눔 프로그램으로, 부산 지역사 및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해 매년 ‘조선통신사 기록물’, ‘피란수도 부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어왔다.

 

‘부산 민속의 해’인 올해는 ‘나전칠기’를 주제로 한 교육프로그램 ‘일곱빛깔 자개박이’를 통해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 통영에서 제작된 나전칠기의 주요 수요처로 주목받았던 부산(좌천동 자개골목)의 모습을 엿볼 계획이다. 또, 부산박물관의 2021년 제1회 신수유물소개전 ‘나전, 미술이 되다’와 연계해 박물관의 새로운 소장품인 나전칠기를 살펴볼 기회를 제공한다.

 

관내 지역아동센터 소속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나전칠기 관련 PPT 학습 ▲전시실 관람 ▲나전 손거울 만들기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박물관은 교육 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감염 확산세 또는 거리상의 문제로 박물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을 대비해 강사가 직접 해당 아동센터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수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송의정 부산박물관장은 “이번 교육이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에게 지역사와 전통문화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단체들과 꾸준히 협력하며, 부산 지역사에 특화된 박물관 교육을 운영함으로써,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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