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구청장 이성문)는 맞춤형 청년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사회‧경제 여건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주요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2021년 2월 기준 연제구 인구(206,734명) 중 청년인구는 20%(40,161명) 정도 차지하고 특히, 연산5동의 경우에 청년 비율이 3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청년 전출·입 인구는 전체의 33% 정도 차지하고 연제구 내에서의 전출·입이 가장 많았다.
연제구 내 이동을 제외하고 부산시 내에서의 전입은 부산진구(24%) > 동래구(15%) > 수영구(12%)순, 전출은동래구(21%) > 부산진구(19%) > 수영구(13%) 순으로 인접한 구와의 전출·입이 주로 나타났다.
반면, 부산시 외에서의 전입은 경남(38%) > 서울(14%) > 경기도(10%) 순, 전출도 경남(30%) > 서울(24%) > 경기도(14%) 순으로 나타났다.
동별 청년 전출·입 현황의 경우, 순유입은 연산6동 > 연산5동 > 연산2동 순으로 크게 나타났고 해당 3개 동 기준으로 연제구 내에서의 이동이 가장 많았으며 그 외에는 부산진구, 경남권(경남·울산)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순유출은 연산9동 > 연산1동 > 연산3동 순으로 크게 나타났으며 해당 3개 동 기준으로 연제구 내에서의 이동이 가장 많았고 그 외에는 경남권(경남·울산), 수도권(서울·경기), 수영구 순으로 나타났다.
청년을 포함한 가구의 전입 사유는 대부분 ‘주택’, ‘가족’이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연산4동에서는 ‘직업’이 40%로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도 연제구 관내 기지국 신호 사용자 중 청년은 연산역과 시청역 부근 활동이 집중되었고 거제4동과 연산3동에서는 전반적으로 활동이 저조한 편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연제구 청년인구의 평균 카드 소비단가는 2만3천 원(건당)이며, 20대(3만3천 원)보다는 30대(5만9천 원)가 크고, 남성(1만9천 원)보다는 여성(2만6천 원)이 크게 나타났다.
이때, 카드거래 빈도는 대체로 남자가 높고 총금액은 여성이 높았다. 시간별 거래량은 18시 > 19시 > 12시 순으로 높았고, 유통(45%)과 요식(33%)에서 가장 활발히 소비가 일어났다.
구 관계자는 “청년지원 사업부서의 관련 빅데이터 분석 필요성에 따라 진행하게 되었으며 본 분석결과는 청년정책 수립 등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