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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청소년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 총력

김해교육지원청 Wee센터가 학생들에 대한 특별상담, 애도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제공=김해시]

 

 

경남에서 최근 학생들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안타까운 사망사건이 발생하면서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에서 지난 29일 발표한‘코로나19 청소년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10,2%는 최근2주 이내 자해나 자살을 생각했다고 답했으며, 청소년의 36%는 스스로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답해 심리평가와 정신건강상담, 정신건강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해시와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해당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후개입을 통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교육과 면담을 실시하고, 김해교육지원청 Wee센터는 학생들에 대한 특별상담, 애도 교육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자살예방 심화교육을 통한‘게이트키퍼’양성으로 가까이 있는 교사나 친구가 자살징후 등을 감지하여 학교 내 상담을 유도하고, 교육지원청 Wee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전문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하였다.

 

관련 전문가의 설명에 따르면 “청소년의 극단적 선택은 전문가 상담으로 상당부분 극복할 수 있으며, 실제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는 위기청소년 60명 중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진 경우는 없었다.”고 한다.

 

이종학 보건소장은“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여 청소년 뿐 아니라 전 시민을 위한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 대책을 통해 안전한 김해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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