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2학년의 '즐거운 생활'에서 체육 교과가 분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단순한 교육 과정의 변화가 아니라, 어린 학생들의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발달을 위한 매우 중요한 조치다. 비록 이러한 변화가 더 일찍 이루어졌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남지만, 지금이라도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체력 약화와 비만 증가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우리 사회는 오랫동안 체육 교육의 중요성을 간과해왔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의 체육 교육은 음악, 미술과 함께 '즐거운 생활'이라는 통합 교과안에 묻혀 그 중요성이 충분히 인정받지 못했다. 그 결과, 학생들의 체력 저하와 비만 문제가 심각해졌고, 이는 곧 미래 세대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체육 교과의 독립은 단순히 수업 시간을 늘리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변화다. 최근 몇 년간의 통계는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잘 보여준다. 학생 10명 중 4명이 비만이며, 나머지 대부분도 운동 부족으로 다양한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 그럼에도 체육은 여전히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데일리21뉴스]김석준 기자= ‘일장춘몽(一場春夢), 한바탕의 봄 꿈처럼 헛된 영화나 덧없는 일’ 국가유공자이자, 1935년생 어르신이 사망한 후 오랜 시간이 지난 장소에서 발견된 글귀이다. 20대 꽃다운 나이에 목숨과 젊음을 조국에 바친 용사였으며, 산업현장의 일꾼으로 사회를 위해, 가정을 위해, 그 당시에 역할을 충실히 산 죄밖에 없는 한 가정의 아버지였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그에게 남은 건 늙어버린 몸뚱이 하나, 그리고 사회의 무관심과 자식들의 단절뿐이었다. 그가 우리에게 남긴 것은 무엇일까? “자유대한민국, 부유한 대한민국”을 남겼지만, 우리는 그에게 “무관심”을 남겼다. 90평생을 살아오면서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걸일까. 사망 직전에 자신의 삶을 아주 간략히 “일장춘몽”이라는 말로 정리한 채, 그렇게 고독사로 발견되었다. 처참했다. 고독사(孤獨死)....“인간 존엄 없는 참혹함만 가득”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살던 사람이 자살. 병사 등으로 사망 후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에 발견되는 죽음이라며 ‘고독사예방및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에는 이렇게 고독사를 정의하고 있다. 필자는 고독사에 미쳐 있는 현직 경찰관이다. 처음부터 이렇게 고독사에 집착한 것은
[데일리21뉴스]김석준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밀양시협의회는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안병구 밀양시장,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통일환경 급변에 따른 북한 변화 및 국론결집 방안’을 주제로 ‘2024년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개회식 △8.15 통일 독트린 및 민주평통 주요 업무 추진 방향 공유 △자문위원 통일의견수렴 △탈북민 멘토링 사업 추진 실적 점검 △분과위원회 사업계획 발표 △하반기 운영 방안 및 주요 통일 활동 사업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자문위원들은 지난 광복절에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 설명자료 및 민주평통 주요 업무 추진 방향을 듣고, 지역협의회에서 추진할 활동 및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북한의 대남 적대 정책 지속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안정한 국제정세로 인해 통일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고 국론을 결집할 방안도 논의했다. 김영진 협의회장은 “통일 의견 수렴과 정부의 한반도 정책을 널리 홍보하는데 힘쓰시는 자문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조국의 평화통일과 민주평통의 발전을 위해 더
[데일리21뉴스]김석준 기자= 밀양시의회 허홍 의장이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으로 선출되어 밀양의 위상을 높였다. 26일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249회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에서 제9대 후반기 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날 허홍 협회의장은 “협의회장의 역할이 막중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도내에 당면한 과제를 해결함에 있어 무엇보다도 각 대표 의장님들과 함께 협력하여 지역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경남시·군의장협의회가 새로운 정책과 비전을 가지고, 지방자치의 역사를 새롭게 변화시키기 위해 각 시·군의 의장님들과 함께하여 소통하고 화합하는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도내의 인구감소 등으로 인한 여러 문제에 대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하고 소통하여 살기 좋은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이 시부 통영시의회 배도수 의장, 군부 함양군의회 김윤택 의장이 각각 선출되었으며, 감사는 창녕군의회 홍성두 의장이 선출됐다.
[데일리21뉴스]김석준 기자= 밀양시는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 제58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가 지난 20일 경남대와 연세대의 결승전을 끝으로 2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한국대학야구연맹(회장 최준상)이 주최하고, 밀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박준희)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47개 팀 2,000여 명이 참가해 총 108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결승전에서 경남대가 연세대를 상대로 12대 5으로 접전 끝에 승리해 창단 42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대회 감독상은 신경현 경남대 감독이, 최우수선수(MVP)는 노경민 선수가 수상했으며, 우수투수상과 수훈상은 유승제 선수와 배태호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김영근 체육진흥과장은“이번 야구대회 개최로 대규모 선수단, 가족, 야구 관계자 등 수천 명이 밀양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보탬이 됐다”며 “지난 17일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방문 시 열린 간담회에서 거론된 야구대회 운영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메이저 대회와 전지 훈련팀을 적극 유치하는 스포츠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안병구 시장은&ldq
[데일리21뉴스]김석준 기자= 대구시의회 확대의장단은 대구시 충무상황실을 방문하여 오늘부터 22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2024년 을지연습 훈련 상황을 참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19일 격려 방문에는 이만규 의장을 비롯해 이재화·김원규 부의장, 하중환 운영위원장 등 확대의장단 9명 전원이 참여했다. 먼저 을지연습 주관 부서인 사회재난과장으로부터 을지연습 훈련 상황을 보고 받고, 공무원과 군인, 경찰 등 관계자들의 비상대비태세 상황을 면밀하게 둘러보았다. 확대의장단은 폭염 속에서 을지연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고충을 세심하게 살피면서, 실효성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만규 의장은 “최근 북한핵 안보 위협 및 오물풍선 살포 등으로 한반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하고, 완벽한 위기대응 능력을 갖추는 데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데일리21뉴스]김석준 기자= 경찰청(국가수사본부)에서 국민 체감치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조직폭력 범죄와 체류 외국인에 의한 각종 불법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8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81일간 하반기 집중단속을 시행한다. 올해 상반기 3월 18부터 7월 17일까지 4개월간 상반기 조직폭력 범죄 특별단속을 시행했으며, 그 결과 총 1,723명을 검거하였고, 281명을 구속했다. 신설 형사기동대를 중심으로 전통적 조폭 범죄(폭력 등)와 더불어 죄종을 초월하는 조폭 개입 신종범죄(도박 등)를 적극적으로 단속한 결과 전년도 특별단속 대비 검거 인원이 8.4%(1,589→1,723명) 증가했다. 범죄수익 추적을 강화한 결과 80.5억 원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하였으며, 폭력조직 가입·활동 행위(폭처법 제4조)를 적극적으로 단속해 폭력조직 활동 행위 엄단을 통한 조직폭력배의 세력 확장을 억제했다. 그런데도, 20∼30대 조폭의 세력 과시 및 신종범죄 가담 등 활동 양상의 변화가 국민 불안을 가중하고 있으며, 최근 조폭이 자금세탁 조직에 가담하는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긴요한 실정이다.
[데일리21뉴스]김석준 기자= 밀양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과 대응 상황 점검을 위해 지난 13일 행정안전부, 경상남도와 함께 하남읍 양동리 무더위쉼터 등을 점검했다. 이날 박형배 행정안전부 자연재난대응국장, 오종수 경상남도 자연재난과장과 밀양시 관계자는 하남읍 양동마을회관을 찾아 시설물과 재난 방송 시스템 등을 점검했다. 합동점검반은 주민들에게 무더운 낮에는 야외활동을 삼가고, 냉방시설이 갖춰진 마을회관 등 무더위쉼터 이용을 당부했다. 시는 기상특보(주의보, 경보) 시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매일 오전·오후에 현장을 살피고 있다. 또한 공무원, 이통장, 지역 자율방재단, 새마을지도자, 여성민방위기동대, 안전보안관 등으로 이뤄진 폭염 마을순찰대를 구성해 적극적인 예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상수 안전재난관리과장은“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무더운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작업을 할 때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으로 온열질환 예방에 힘써 달라”고 전했다.
[데일리21뉴스]김석준 기자= 대구시는 올해 상반기 시와 구·군이 협력해 지방세 체납액 징수 전국 1위(대구 36.4%)를 달성했다. 하반기에도 고의·고액 체납자는 소송, 출국금지, 명단공개 등을 통해 강력히 대응하고, 제2금융권, 보험·증권, 가상자산, 각종 회원권 압류 등을 통하여 어려운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징수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는 올 상반기에 지난해 체납액 903억 원(구·군세 포함) 중 329억 원을 징수해 징수율 36.4%로 전국 17개 시·도 중 8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는 민선 8기에도 10년 연속 지방세 체납액 징수 전국 1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시와 구·군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이다. 상반기 주요 추진사항은 명단공개(307인, 명단공개예고), 신용제한(215인), 출국금지(32인) 등 행정제재와 번호판영치(3,794대), 공매(140인), 등기된 동산(산업용 기계) 압류(106건), 각종 재산압류(59,862인) 등 강제 체납처분 활동을 병행했다. 특히, 체납자의 부동산 등기사항을 전수 조사해 공매처분을 방해하는 허위 근저당권, 가등기, 가처분
[데일리21뉴스]김석준 기자= 자유우파 정치인 모임인 '이삼회'는 12일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국민의힘 혁신방향과 탄핵 및 방송 4법 현안점검"을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를 준비한 이삼회 이준배회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방송장악, 탄핵 등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상황이 이럴수록 우리 스스로가 우리 스스로의 존재의 의미를 찾고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토론회의 배경을 설명했다. 좌장을 맡은 고성국 정치외교학 박사는 "자유주의와 공화주의와 반포퓰리즘은 이 땅에서 종북주사파의 전면적 이념전쟁의 자유우파가 견지해야할 정치이념이자 철학이라면서 이삼회의 용기와 행동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조직부총장을 지낸 원영섭 변호사는 "여의도연구원은 인건비 중심으로 한정된 예산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편제, 인력 충원 고급화라는 개혁 방향은 실효성이 없는 방향이다"라고 지적하며 "'무엇' 즉 '연구 대상'을 설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