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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외국인노동자 등 대상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운영

외국인노동자 고용업체 201개소, 1,620명 대상으로 선제검사 진행

창원시의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진료 모습.[제공=창원시]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외국인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업체를 방문하여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전국적인 4차 대유행이 진행되는 가운데 창원시에서도 역대 하루 최다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연일 30~4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관내 외국인노동자 고용업체의 집단감염 발생에 따른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다.

 

운영기간은 지난 28일부터 8월 6일까지이며, 관내 외국인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201개소 기업체, 1,620명의 외국인노동자를 대상으로 한다.

 

시는 외국인노동자 고용업체 소관 부서, 보건소, 외국인노동자 고용업체와 협조해 지난 28일 운영 첫날, 13개 업체 138명의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일부 소규모 업체의 경우,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서 검사를 진행하더라도 생산라인 가동 특성상 제품생산에 차질이 생겨 검사를 받는 데 애로를 토로했으나, 시는 현재 상황이 엄중함을 설명하고 관련 업주와 외국인노동자의 이해와 설득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24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에 이어 27일부터는 마산역 광장에도 임시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25일, 30일, 31일, 8월 1일, 8월 8일 오후에는 팔용미관광장에서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도 운영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강력한 델타 변이바이러스 주도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분들이 자발적으로 검사에 참여해주셔서 여러 명의 숨은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다”며 “외국인 주민 분들에 대해서는 익명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으실 수 있어 앞으로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검사에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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