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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쪽방촌 주민 ‘폭염 안전 점검’ 나서

5.15:00, 부산진구 쪽방상담소 방문
폭염 속 거주민 주거환경, 애로사항 등 청취

 

 박형준 부산시장이 쪽방촌을 방문하여 주민들의 안전을 살피고 있는 모습.[제공=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은 5일 오후 3시부터 부산진구 쪽방상담소, 전포동 인근 쪽방촌을 방문하여 쪽방 주민들의 안전을 살피고 관련 대책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부산은 17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등 연일 34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로 시민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박 시장은 쪽방 등 폭염에 취약한 주거환경에 놓여있는 계층의 생활을 직접 챙겨보기 위해 나선다.

 

박 시장은 먼저 부산진구 쪽방상담소를 방문하여 폭염기간 쪽방 거주민 안전 돌봄 관련 사항을 보고받고 철저한 대비를 통해 인명, 재산 피해를 막아줄 것을 요청한다. 이어 전포동 인근 쪽방촌을 찾아 주민 거주 환경을 살펴보고 실제 현장 폭염 관리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직접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박 시장은 “폭염 속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홀로 지내는 어르신, 노숙인들의 여름나기가 무척 어려운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무더위쉼터 이용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더욱 걱정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특히 쪽방촌은 밀집된 주거환경으로 생활공간 내 코로나 확산 위험도 매우 높다. 폭염과 코로나19 확산의 이중고에 놓여있는 쪽방촌 주민의 안전과 건강관리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 여름, 쪽방 거주자 930여명에게 여름 속옷, 선풍기 등 구호 물품을 지급하였으며, 향후 쪽방거주자, 노숙인 등의 주거상향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지원을 관계 기관과 면밀히 협의 중이다. 또한 폭염 대비를 위해 정자나 공원, 교량 하부 등의 야외 무더위쉼터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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