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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궁1구역 재개발정화위원회 1인 시위... ‘조합 재산 갉아 먹는다’

엄궁1구역 재개발조합 협력업체 입찰 선정에 또 이상기후(?)

1인 시위 모습.(사진=일요부산)

 

 

엄궁1구역 재개발정화위원회가 지난 8월 10일 부산 사상구청 앞에서 “엄궁1구역 재개발조합의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협력업체 입찰 선정에 사상구청의 관여를 촉구한다”며 1인 시위를 가졌다.

 

문제의 주택재개발조합은 지난 2019년 3월에도 용역대행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조합장과 용역 대행업체 대표가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입건되면서 사업 진행에 많은 차질을 가져왔다.

 

이날 1인 시위에 나선 A씨는 지난 4월 엄궁1구역 재개발조합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협력업체 선정 입찰 내역을 제시하면서 “조합이 협력업체 선정 입찰에서 조합원들이 수긍할 수 없는 업체 선정으로 조합 재산을 갉아먹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엄궁 주민들의 시선도 예사롭지 않다. “지난 2019년 협력업체 입찰 선정에서의 문제점이 재점화되는 것 아닌지, 우려하는 분위기다.

 

재개발 업무에 관여했던 한 전문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재개발조합의 조합장은 공무원 신분으로 가늠할 정도로 청렴하고 투명해야 한다”며, “행여 발생할 수도 있는 조합장이나 관계자들의 조합 비리는 처음부터 있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엄궁1구역 재개발 조합원들의 걱정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문제는 사고가 발생되기 전 예방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관련기관인 사상구청의 섬세한 간섭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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