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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유흥업소·식당·까페 등 경제활력자금 지급

4단계 피해업종 위주…정부 희망회복자금과 별도 추가 지원

경제활력자금 지급 발표 모습.[제공=김해시]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난 24일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전례 없는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의 영업이 금지되고 있고 식당·까페의 경우 22시부터 익일 05시까지 영업에 제한을 받을 뿐만 아니라 18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에 따른 매출 감소가 심각한 점을 감안, 피해업종 약 10,756개소에 김해경제활력자금 5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해시는 집합금지시설인 유흥업소, 노래연습장 등 959개소에 대해 업소당 100만원, 집합제한시설인 식당·까페, PC방·오락실·멀티방 9,797개소는 50만원씩의 김해경제활력자금을 추석 전 지급해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해시는 김해경제활력자금 접수를 위해 지원업종별 신청절차와 접수일을 시 홈페이지에 8월 말까지 상세히 공지할 예정이며 정부 희망회복자금 접수와 별도로 진행된다. 업종별 문의는 유흥업소·노래연습장·식당·까페, PC방·오락실·멀티방으로 구분해 하면 된다.

 

허성곤 시장은 “작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임을 잘 알기에 소상공인 분들이 버티어야 지역경제가 다시 설 수 있다는 믿음으로 가용가능한 재원을 총동원하였다”며 “코로나19가 쉽게 종식되지 않아 향후 지역경제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 재정 건전성 유지와 지역경제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지난해 시비 252억원을 포함한 총 1,762억원의 재난지원금을 투입해 정부지원 사각지대인 전세버스 근로자, 방문판매업, 문화예술인을 지원하는 동시에 코로나 대응사업비에도 697억원을 편성했다.

 

올해도 시비 120억원을 포함한 1,201억원 규모의 상생 국민지원금과는 별도로, 전세버스·법인택시 근로자, 문화예술인, 실직청년, 여행업체, 화훼농가, 학원 등 피해업종 위주 핀셋 지원했으며 이번 김해경제활력자금까지 합산할 경우 도내 최상위 수준인 총 91억원의 자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 이 외에도 김해시는 방역체계 강화, 소상공인 지원 등 496억원의 코로나 대응사업비를 추가 투입하고 있다. 

 

펜데믹 상황에서 전국의 모든 자치단체가 정부와는 별개로 지역 특수성과 재정여건에 기반한 다양한 코로나19 극복 정책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현안사업의 지속 추진과 소상공인 살리기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김해시의 끊임없는 코로나 극복 노력이 향후 지역경제에 어떤 파급효과를 거둘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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