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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5회 수상

코로나시대 어려운 상황 속 온·오프라인 활동 적극 추진, 교육격차 해소 노력
최근 2년간 44억 원 투입, 55개 프로그램에 3만7천여 명 참여 실적
교육기부 홈페이지 및 사전교육 위한 멘토스쿨 개발…교육기부 확산 토대 구축

부산대 교육기부 활동모습 [제공=부산대]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0년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大賞)」에 선정돼 모두 5차례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대는 국립대 중에서는 유일하게 가장 뛰어난 교육기부 활동 기관을 등재하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됐다. 

 

부산대는 교육기부 대상 시행 첫 해인 지난 2012년 처음 ‘제1회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 2016년, 2017년에 이어 올해 2020년 다섯 차례 수상을 기록했다. 2012년 제도가 처음 도입된 이래 5번째 수상은 국립대 중 부산대가 유일한 기록이다.

 

특히, 올해 부산대는 교육기부 활동의 지속성이 유지되고 각 프로그램의 활성화가 뛰어나게 이뤄지고 있음을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됨으로써 교육기부에서 최고 명예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부산대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지속성과 효과를 높이기 위해 1:1 멘토링을 더욱 확대해 참여자 만족도(5점 만점)가 2015년 4.67에서 2016년 4.75로 상승하는 등 수요자 요구에 부응하는 프로그램 마련에 주력해 왔다.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5회째 수상을 기록한 올해 성과는 최근 2년간의 실적을 바탕으로 그간의 노력에 대한 평가로, 부산대는 지역 교육기부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 것이다.

 

부산대는 최근 2년간 ‘지역발전 미래인재 양성사업’, ‘지역문화 발전 기여 사업’, ‘지역을 넘어 글로벌 기여사업’의 세 주제로 교육기부를 추진했다. 총 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55개의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3,769명의 멘토와 33,549명의 멘티 및 시민 등 총 37,318명이 참여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한편, 부산대는 대학·기관 및 기업 등의 교육기부 활동이 지역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토대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부산대 학생들은 교육기부에 참여하기 위해 서류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되면 추가적으로 ‘멘토스쿨’ 사전교육 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교육기부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인성 계발과 역량 강화를 위해 부산대는 2019년부터 ‘멘토스쿨’ 프로그램을 개발해 멘토링, 사회봉사, 다문화, 안전교육, 교수법 등 다양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대는 이 프로그램을 지역에서 교육기부에 참여하는 타 대학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2020년 2월 ‘멘토링의 이해’, ‘다문화의 이해’, ‘안전교육’ 등 3개 과목을 온라인 콘텐츠로 만들어 코로나 시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어디서나 사전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현재는 ‘교수·학습법’, ‘상담기법’, ‘청렴교육·4대 폭력예방 교육’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부산대의 교육기부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상현 학생처장은 “이번 명예의 전당 헌액과 교육기부 대상 5회 수상의 기록은 부산시교육청, 기장군청, 현대자동차 등 그간 함께해 온 기관들과 기업, 그리고 학생·직원·교수들이 현장에서 교육기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실질적인 성과의 결과물”이라며 “우리 부산대학교는 ‘모든 것이 시민들 덕분’이라는 구성원들의 인식 하에, 앞으로도 지역 및 교육소외 계층의 교육격차 해소와 지역 생활문화 발전을 위한 국가 거점 국립대의 책무를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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