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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2021년 올 한해 모든 사업들이 제자리 찾도록 전 행정력 집중

기장군청사 전경 [제공=기장군]

 

 

기장군은 토요일인 2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장, 보건행정과장, 안전총괄과장 등 필수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하며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부서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회의에서 기장군수는 올해 위드코로나와 함께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일자리·쉴자리·제자리 프로젝트’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며,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 돌멩이 하나까지 가꾸고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로나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공공일자리를 대폭 확대 운영하는 ‘일자리 프로젝트’, 코로나에 지친 주민들을 위해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숲과 공원을 확대하는 ’쉴자리 프로젝트‘, 갓난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코로나 이후 각자의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제자리 프로젝트‘를 지난해 5월부터 추진중이다.

 

기장군은 올해 ‘일자리·쉴자리·제자리 프로젝트’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개인의 기본권과 복지를 확대해 나가는데 주력하고, 기장군에 산적한 현안들에 대해서도 적극 해결책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기장군수는 “부산시의 경제 분야 정책이 지금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부산시는 장안일반산단 지원 단지(기장레우스시티)를 11개의 산업단지가 밀집되어 엄청난 고충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안읍 지역이 아니라 단 한 개의 산업단지도 없는 일광면 지역에 조성하겠다고 한다. 사막에다 소방서를 짓겠다는 것과 똑같다. 심지어 장안읍 주민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장안읍 지역 유치를 갈망하고 있고 일광면 주민들이 일광면 지역 유치를 결사반대하고 있는데도 주민들의 목소리에는 귀를 닫고 요지부동이다”며 “또 기장미역, 기장다시마, 기장멸치, 기장갈치 등의 특산물과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기장군의 미래성장동력인 기장군 앞바다에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겠다며 우리 기장의 꿈과 희망을 짓밟는 폭거를 자행하고 있다. 군수직을 걸고 기장 앞 바다에 몸을 던져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막아내겠다. 심지어 인구 20만을 바라보며 급성장중인데도 불구하고 부산시의 도시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에서 정관선은 2017년과 같은 3위로 제자리걸음이고, 2017년 5위이던 기장선은 7위로 밀려나는 고무줄 잣대 도시철도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기장군수는 “이처럼 지역의 현실을 무시한 전형적인 고무줄 독단 행정이 현재 부산시 경제정책의 현주소다. 끊임없이 사막에다 소방서를 짓는 것과 같은 경제 정책들을 이어가며 기장 경제까지 망치려 하고 있다. 제발 지금이라도 기장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쉴자리·제자리 프로젝트’처럼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실을 직시하는 정책들을 펼쳐 제자리를 잃고 갈팡질팡 표류하고 있는 부산시 사업들을 제자리로 가져다 놔라. 장안일반산단 지원시설은 필요한 제자리인 장안읍에 조성하라. 해상풍력단지는 해상풍력사업이 필요한 지역을 찾아 제자리에 설치하라.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우선순위는 투명하게 재조정해서 제자리로 갖다 놔라. 이것이 기장군이 추진하고 있는 제자리 프로젝트다. 부산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부산시 실무자는 기장군에 와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보고 배워가라. 부산시가 제자리를 찾지 못한다면 17만 3천 기장군민과 기장군이 함께 나서서 장안일반산단 지원시설 사업,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사업이 반드시 제자리를 찾도록 돌려놓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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