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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사, ‘그 시절 부산의 노래6-전쟁과 평화’ 공연

10월 17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서
평화의 메시지 1, 2부로 나누어
은퇴 연주자, 시니어오케스트라 등 출연

‘그 시절 부산의 노래 6 -전쟁과 평화’ 공연 포스터.(제공=빛나사)

 

 

(사)빛을나누는사람들(대표 박상애, 이하 빛나사)이 오는 10월 17일 오후 7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그 시절 부산의 노래 6 -전쟁과 평화’ 공연을 개최한다. ‘그 시절 부산의 노래 6’는 빛나사가 열고 있는 음악공연으로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고 있다.

 

설립 첫해인 2015년 12월, 첫번째로 선원유가족 돕기 공연 후 지역 문화 예술창작 활성화 및 문화복지 나눔으로 많은 관심과 받았던 '그 시절 부산의 노래' 공연은 올해 그 여섯번째 무대로 '전쟁과 평화'라는 부제를 바탕으로 펼쳐진다.

 

'동족간의 한국전쟁', 코로나19'라는 전염병 등으로 인한 아픈 상처와 시련을 극복하고, 서로 화합하며 위로와 희망을 담은 평화의 메시지를 1, 2부로 나누어 오케스트라와 성악, 대중가요, 합창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시켜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빛나사 전속단체로서 국내 유수 오케스트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다 은퇴한 연주자들로 구성된 시니어오케스트라와 성악가, 대중가수, KBS부산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해 공연의 참된 의미를 더해주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공연은 출연자의 가족들이 동반으로 무대에 올라 화합의 장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보여 그 의미 또한 크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날 공연될 주요 곡들을 살펴보면 먼저 대표적 전래민요 '아리랑'을 이번 공연 오프닝 무대로  선보인다.

 

이어 일제 강점기를 거쳐 곧바로 한국전쟁으로 이은 민족의 쓰라림이 마치 화려한 봄날이 잊혀진 것처럼 암울한 시기를 노래한 곡 '봄날은 간다'와, 먼저 떠나보낸 전우에 대한 그리움과 어머니의 강인한 모성애를 생각하며 부른 노래 '전선야곡'이 이어질 예정이다.

 

여기에, 전 국민이 실향민이 된 듯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노래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북한에 거주하는 남한 실향민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즐겨 부르던 북한가요 '림진강', 돌아가신 아버지의 추억을 회상하며 부른 노래 '아버지 의자'를 장애인 현악 4중주단 '앙상블We'가 빛나사시니어오케스트라와 합주로 관객들의 가슴을 적셔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코로나19'로 엉켜있는 오늘날의 실타래를 웃음으로 극복하자는 내용을 담은 곡 '당연한 것들'을 현직 경찰관들이 들려주고, 내일의 희망을 꿈꾸는 '보라빛 엽서', '님과 함께', 어린 천사들의 희망의 메시지 '아빠 힘내세요', 딸꾹질 왈츠', '아름다운 세상', 관객이 함께하는 영광스럽고 희망적인 '코리안 환타지' 가 이번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아쉬움을 달래게 된다.

 

한편, 빛을나누는사람들은 2015년 설립된 사회단체로 문화와 교육으로 사회 공헌하는 공익법인이다. 주요사업으로는 문화와 복지를 병행한 문화복지 분야로 해마다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를 열면서 아름다운 봉사를 실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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